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슨 Nov 30. 2021

어쩌다 짧은 나의 특별한 영화 감상문 17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나를 차버린 스파이, 블랙머니, 램페이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10여 년 전에 많은 관객들이 그저 그런 상업형 히어로 영화에 불과하다고 여겼던 작품에 지나가는 조연, 단역으로 나왔던 그 누구도 거의 주목하지 않았던 등장인물이 시간과 세월이 흘러서 10여 년 만에 꽤나 중요한 인물로 다시 등장을 하게 되는 것을 목격해보니까 이래서 나를 비롯한 전 세계의 마블 팬들이 마블 작품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언뜻 보면 마치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처럼 영화의 두 주인공의 화려한 입 드리블, 정신 못 차릴 정도의 구강액션이 메인 웃음 포인트인 듯 보이지만 사실 이 영화의 메인 웃음 포인트는 두 주인공이 어쩔 줄 몰라하며 겁을 먹은 듯하면서도 막상 하니까 액션을 정말 잘 소화해내는 그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그렇다, 영화 메인 포스터도 말하고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


[영화 블랙머니]

그저 돈 때문에 소수의 누군가만 웃고 다수의 누군가는 울 수밖에 없는 그 무엇도 돈을 이기지 못하는 이런 처참한 현실이 지속되는 것은 이제 그만 멈추고 모두가 돈 덕분에 웃는 그런 행복한 세상이 빠른 시일에 도래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그리고 정말 투자와 범죄는 깻잎 한 장 차이인 듯하다.


[영화 램페이지]

좋은 의도를 갖고 시작했든, 나쁜 의도를 갖고 시작했든 우리는 이제 과학 기술의 이면을 똑바로 바라봐야 한다. 과학기술이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만 보고 달려가는 경주마가 될 게 아니라 과학기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안 좋은 영향도 돌아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전 16화 어쩌다 짧은 나의 특별한 영화 감상문 16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