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작성하는 방법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순서
문헌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을 언급할 수 있다면, 본인이 작성하는 논문의 근거에 힘을 실어 줍니다. 참고로, 논문 인용을 미리 정리해 둔다면, 후반부의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문헌 조사는 논문 위주의 조사가 주를 이루며, 필요에 따라 도서, 기사, 국가 기관의 보고서를 조사하여 활용하기도 합니다. 국내 학술지를 목표로 하는 경우,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DBpia와 같은 사이트에서 논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유료로 봐야 하는 논문도 있지만, 만약 대학원생이라면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논문 열람용 계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위와 같은 저널 사이트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하며, 논문들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계정으로 사이트에 로그인할 수 있게 됩니다.
국내 논문 검색 사이트
https://www.kci.go.kr/kciportal/main.kci
문헌을 조사하고 인용할 때는 학술지에서 지정한 인용 양식을 미리 정리해 두면 이후 논문의 참고 문헌을 작성할 때 편리합니다. APA, Chicago, MLA 등 다양한 양식이 있으며, 하단 링크와 같은 이용 사이트를 활용하여 논문의 링크나 제목을 입력하여 각 인용 양식으로 추출할 수 있습니다.
논문 인용 양식 생성 사이트
https://www.citationmachine.net/
https://www.scribbr.com/citation/generator/
실험은 실제 논문 작성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선행 논문을 조사하고, 이론을 정리하고, 실험을 꼼꼼하게 설계했다고 하더라도, 실험이 필요한 연구에서 실험이 수행되지 못하면 결국 논문을 끝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만약 제한된 짧은 시간 동안 학술지에 투고한다는 목적이 있다면, 해당 기간에 현실적으로 실험이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직 수업을 듣는 대학원생이라면, 대학원의 수업 시간을 통해, 실험을 위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논문 작성 관련 수업과 실험 관련 수업을 함께 들으며, 실제 연구에 활용하고자 하는 실험을 수업 시간 중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험 방법에 설문조사가 있거나, 사용자 평가가 있거나, 인터뷰가 있다면, 연구 방법 관련 강의에서 실제 인터뷰나 설문 자료를 만들어 함께 수업을 듣는 수강생분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 실제 논문에 사용할 설문 자료를 만들어 수업 시간에 활용한다면, 논문에 사용할 실험 결과가 학기 중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모여 있는 집단이 되어 야구장에서 야구 선호도를 조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연구 주제와 상황에 따라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전자책 - 선배가 알려주는 논문 작성의 흐름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