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ke Shin Apr 14. 2024

근처 공원에서

4월 중순의 시작

집 근처 공원에서 산책하였습니다.

벚꽃도 서서히 떨어지더군요.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나이 드신 두 분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정하게 같이 걷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뒷모습이 부모님 같더군요.


벚꽃이 떨어지는 상황과 나이 든 두 분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문득, 인생에서 가장 (보기) 좋은 시절은 금방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가는 게 아쉽지만 본인 생각에 따라 '가장 좋은 시절'은 지금 살아있는 '지금 현재'가 아닐지? 카르페디엠인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가 금방 과거가 되니, 항상 후회 없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사는 의지에 달려 있으니까요.


공원에서 찍은 사진도 공유해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봄바람 솔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