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SW아키텍처 핵심 영역
4월 이후로 오랜만에 연재를 합니다.
올해 초반에 계획했던 어젠다(브런치 북 목차) 기반으로 이번주부터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
자동차 벨류체인(비즈니스 모델) 영역의 동향(+이슈)/정의/핵심기술/사업적 의미 등으로 공유하겠습니다.
자동차 업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흐름/이슈가 보입니다..
- 전기차 캐즘(수요 둔화)
- 중국시장 부상(베이징 모터쇼),
- 차량 OEM들의 SW역량확보
: Fontier ICT업체 인원 채용(구글, 애플)
: VW-리비안 JV
: SW업체와 협업
- 최근 전기차량 화재 발생에 따른 수요 영향 가능성
추가로 북미대선(트럼프 재선?)도 차량업계에 큰 영향(EV, 보호무역 등)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중국업체(차량 OEM, Tier 1, SW업체)의 부상은 눈여겨볼만합니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독일전기차 차량 화재로 인한 향후 전기차 수요 영향에 어떻게 미칠지도 가늠이 됩니다.
이슈사항에 대해서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재해석' 매거진을 통해 주기적으로 현황 및 생각을 공유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주는 SDV로 가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미들웨어와 더불어 SW 및 HW분리 영역)을 하는 차량용 OS 알아보고자 합니다. ※ 다음 주는 미들웨어 영역에 대해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림 1 : 자동차 SW STACK) * 출처 : IB 자료
상기 그림에서 빨간색 부분입니다. 차량플랫폼 영역이라고 불리고, 주로 차량 OEM(자동차제조사)가 주도하는 영역입니다.
Tier 1 (자동차 부품업체) / Tier 2 (전문 ICT업체)가 차량 OEM이 어려운 부분을 대응하는 구도입니다. 그림 하단에 'Driving Experience', 'Digital Cockpit Experience' 언급이 되어 있는데, 'Real Time OS'와 'IVI OS'가 관련 SW 및 HW를 관장하게 됩니다. 특히 차량외부 영역(클라우드, 3rd Party 앱 등)까지 커버리지가 확대되기 때문에 고성능 HW시스템 (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체계가 요구됩니다. 추가로 OS영역 하단에는 'Classic Autosar', ' Adaptive Autosar'영역은 모든 차량 업계들이 표준화된 SW를 의미합니다. 표준화된 SW체계 기반으로, 업체들 간의 차별화(차량 도메인 간 빠른 통신, Safety 보장, SW 재활용 등)를 시도하게 됩니다.
(그림 2 : 차량용 OS 비중, SW비중) * 출처 : 딜로이트
상기 그림은 차량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을 연도별로 보여줍니다. 차량 내에서 SW차지하는 비중과 align 해서 보면 차량업계는 SDV화로 가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차량 기능이 통합되면서 HW Agnostic 및 SW Defined화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연도별로 갈수록 SW 서비스 영역 대응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HPC)'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차량용 OS는 구글 AAOS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의 영향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 중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운영체제로 활용 중인 곳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을 정도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의 미국 자동차 빅 3 그리고 볼보, 포르셰, 아우디 등의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여기에 혼다, 르노-닛산 등의 일본 제조사가 있다.
* 출처: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179>
최근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운영체제 도입으로, 구글 <> 차량 OEM 간의 전략적 협업 동향이 많이 보입니다. 즉 스마트폰처럼 구글 PLAY가 있어, 차량 내에서도 구글의 에코시스템을 대응하는 것이죠. 이는 구글의 AAOS(Android Automotive Operating System)가 전제가 되어야 GAS(Google Automotive Service) 적용가능 합니다.
[그림 3 : OS 현황 - 자체 OS] * 출처 :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8615
이와 반대로 자체 OS 추구하는 차량 OEM도 있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완성도 높은 자체 개발 운영체제, 테슬라 소프트웨어',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넘어 자체 운영체제 개발을 진행 중인 현대차그룹', '자체 운영체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기타 자동차 제조사들(VW, MB, BMW 등)입니다. 차량 OEM의 OS만의 특/장점이 있으니, 제 생각은 Hybrid(자체 OS + 안드로이드) 채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봅니다. 안드로이드 만의 장점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서비스 대응 측면)
추가로 언론상에서 기 보도되었지만 LG전자의 webOS 기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도 대표적인 case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비스 영역 중심으로 Tier 1의 OS를 적용한 Case입니다. Tier 1의 OS가 차량 OEM에 적용이 되면 기술 및 사업 레버리지가 된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림 4] : OS전체 현황] * 출처 : IB자료
주요 동향에 알아봤습니다. 테슬라가 치고 나가고 있고, 현대차 / VW 등이 추격하는 구조입니다. 차량용 OS가 Sdv화 위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차량용 OS의 정의 및 핵심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용 OS는 서두에 SW플랫폼 영역이라고 언급드렸습니다. 차량용 OS는 서비스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하는 영역입니다. 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콘텐츠(넷플릿스)를 보려고 하면, 넷플릭스사 연동이 되는 SW 영역을 핸들링을 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던 webOS가 합니다. 시스템 코어 영역(커널) <=> 사용자 간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 OEM들의 사업방향성에 맞게 SW영역들을 OS 통해 재 구성하게 됩니다. 상기와 같이 도식화 가능 합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상에서 하드웨어 플랫폼과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사이 위치해 인터페이스 제공"
차량용 OS 시장은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던 2번째(Hybrid : 자체 OS + 외부 OS) 유력하지 않을지 싶습니다. 차량 OEM만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라, 차량 OEM / Tier 1 / 전문 SW업체 / 오픈소스 에코 등 협업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용 OS는 차량아키텍처에서 SW/HW분리 영역 중 하나이고, SDV화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합니다.
차량 OEM들의 어떤 정책을 내세울지 따라, 차량용 OS 에코시스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같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는 예외가 되겠습니다. 차량 OEM 및 Frontier SW업체 이외 업체는 경쟁력 있는 분야 중심으로 소구점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activity라고 봅니다.(webOS기반의 콘텐츠 플랫폼 사례처럼) 향후 구글의 AAOS진화 방향과, 독자 OS선언한 차량 OEM들 간의 구도 모니터링도 의미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다음 주는 SW/HW 분리영역 두 번째인 미들웨어 영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