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 기술 역량
지난 2월 MWC2024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기승전 AI'라고 해서 인공지능의 대세로 평을 하였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selling가능한 솔루션화 겠습니다. 차량영역에도 생성형 AI라고 해서 캐빈 내에서 사용자경험 강화 측면으로 많은 업체들이 경쟁구도에 놓여있습니다. 결국 향후 인공지능을 기반 소프트웨어가 부가가치가 높다고 판단 가능합니다.
차량부품업체인 일본계 전통적인 차량부품업체들(e.g. 덴소)은 기존 레거시 사업은 fade out 하고 인공지능 관련 사업으로 전환을 하였다는 소식도 센싱이 됩니다. 중장기적으로 업계들의 청사진이 무엇인지 판단하게 됩니다. 즉 HW-centric에서 SW-centric으로 전환이겠습니다.
이번주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량영역 full stack에서 상단에 위치하고, 외부 클라우드 영역과 인접하죠. 특히 프런티어 ICT업체들이 많은 영향력 펼치고 있습니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등입니다. 이들 업체는 자체 인공지능 솔루션 기반으로 클라우드 영역까지 사업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구글 경우는 모바일 기기 OS인 안드로이드 에코환경을 차량 OS의 마켓쉐어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3rd party역할였는데 현재는 소위 Tier 0.5로 자동차 OEM들과 direct로 사업논의하는 위상입니다,
자동차 OEM들은 모빌리티 사업화로 전환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및 스마트화 기반의 커넥티비티와 AI를 강조하죠. 과거의 HW-centric의 차자체 파는 것보다는 이동이라는 행위(모빌리티)의 경험을 파는 것입니다. IT 에코상에 있는 업체들과 협업 및 그들의 기술을 수용하여 모빌리티 사업화가 확대가 예상됩니다. 현대차 경우는 UAM, SDV 위한 조직개편이 최근에 이뤄진것 보면 짐작가능합니다. Vertical/Horizontal 관점으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하여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죠. 자동차업계 패러다임이 SW와 AI로 재정의되는 상황에서 글로벌적으로 'How to Win'관점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는 관전 포인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무방식 및 환경 등이 많이 바뀌는 상황에서 실무자 입장에서 "Software/AI-defined vehicle' 위한 일을 해보는 기회도 생길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역량 확보도 중요해 보입니다. 자동차 OEM주도로 SW(+서비스) 영역이 rolling 되겠지만, pain point영역 (엔지니어링 등)도 있게 마련이니 tier 1 업계도 충분한 사업기회가 있을 수 있음도 첨언해 봅니다.
다음으로 Tier 1 관점입니다. 앞서 언급한 'Software/AI-defined vehicle'를 위해 자동차 OEM들이 대응하지 못한 영역 및 기 보유한 기술력 감안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언론상에 많이 회자가 되었는데, Tier 1들은 자동차 OEM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해왔습니다. 주로 엔지니어링(부품 통합 및 유지보수)였습니다. 다만 차량 아키텍터가 도메인 간 통합 및 조널(zonal)화에 따른 신규 기회도 포착됩니다. 예를 들면 지난 CES24에서 마그나와 엘지전자 협업 기반의 IVI와 ADAS 통합 시스템입니다. 보쉬도 같은 콘셉트의 시스템을 출품했지요. IVI영역에서 ADAS정보를 쉽게 보여줄 수 있는 HMI 구현을 Tier 1에서 role을 가져가는 것입니다.(전통적인 강점 영역인 부품통합 역량 기반) 또 다른 예로 현대차와 LG전자 간 협업기반 웹 OS콘텐츠 플랫폼도 좋은 사례가 되겠습니다.
차량 내 IVI시스템상에서 넷플릿스 및 유튜브등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다만 이는 향후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에 대해 Tier 1들이 고민해야 할 사항이라고 봅니다. 기술적/사업적으로 연속성이 있는 사업영역을 태핑 해서 어떻게 고도화할지가 Tier 1 업계의 숙제 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Tier2(3rd party) 관점입니다. 특정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차량에코를 리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애플이 자율주행 사업 포기한다는 기사를 기억하실 겁니다. 당분간은 자율주행보다는 인공지능영역에 대한 업계 간 선점이 지속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분위에서 엔비디아가 GTC(GPU Tech Conference)에서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블랙웰) 공개하였습니다. 수조 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서 실시간 생성형 AI를 구현해 전 세계 AI 인프라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인데, 이는 AI영역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죠. 차량 내에서도 AI기반 사용자 경험 극대화가 경쟁포인트인데, 엔비디아와의 협업강화기 많이 있을 거리 봅니다. (젠슨황의 기조연설은 한번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vision 및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nvidia.com/ko-kr/gtc/keynote/
구글경우도 안드로이드 OS(AAOS)로 차량영역에서의 영향력은 지속된다고 봅니다. SW 및 서비스 영역의 부가가치로 차량 OEM들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GAS(google android automotive) 보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을 차량에 가져오려는 시도이죠. 구글은 6월 정도에 개발자 콘퍼런스 이벤트를 통해, 구글과 협업아이템도 소개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진행가한 환경도 조성합니다. 구글과 협업하는 차량 OEM들도 유심히 모니터링을 하고 임팩트 있는 아이템은 별도로 해당업체에게 컨택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구글은 SW 및 서비스 측면 사업 레버리지를 강화중입니다.
** 저희 회사도 구글과 협업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고객사(차량 OEM)의 Pain Point에 대해 구글이 잘 대응해 주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차량 OEM과 바로 대응하는 업체이니, 현재 업계위상에 대해 실감이 갑니다. 그리고 본인들의 협업 파트너는 SoC supplier라고 하더군요
이렇듯 SW분야는 기본적으로 업계에서 고유의 핵심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협업 Player(자동차 OEM, Tier 1, 3rd Party 등) 협업 기반 pain point를 해결까지 가능해야 합니다. 업계 거시적인 관점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편에는 전통적인 Tier 2 강세 영역은 OS 및 미들웨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