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ake Shin Mar 19. 2024

경력개발 통한 제2의 인생설계

My Vision Planning

이번주 공유드릴 어젠다는 '경력개발'입니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항상 생각하고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현재 회사에 있지만, 어느 정도 연차 및 나이가 되면 나가야(퇴직)하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경력개발은 필수적입니다. 개인사업 혹은 프리랜서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 본인만의 사업을 지속성을 가져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까요? 경력개발의 방향성의 출발점에 대해 생각을 공유드려보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몸담고 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회사업무도 중요하지만, "회사를 나가게 되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직장인 분들이라면 항상 생각하고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목표와 방향성 기반으로 단기 / 중장기적인 계획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작년에, 현재 경력을 되돌아볼 수 있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MVP(My Vision Planing) 프로그램인데, 특정연차가 되면 사내교육기관에서 참여 요청을 하게 됩니다. 온라인 교육이지만, 회사업무를 잠시 놓고(원격근무 형태)하여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해 보고, 부족했던 것들 보완 위한 방향성 수립 및 미래준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각종 유명한 연사들의 강의도 있었는데, 경력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많이 제시하더군요. 앞서 언급드렸지만 '현시점에서 3년 5년 후 나의 모습?'등입니다. 현재 닥친 업무를 쳐내는 나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고,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기반의 업무를 하고 남는 시간에 미래준비로 결론을 내렸던 기억이 납니다. 2일 교육 이후 사내 멘토링 과정(2번, 전문 경력관리 인원이 코칭) 통해서 단기/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것을 구체적으로 가시화도 하였습니다. 딱 2번 만남였지만, 코치님께서 적극적인 요청 및 멘토링으로 저도 실행력측면 긍정적인 영향도 받게 되었습니다. 집에 책상옆 벽에 A4용지에 목표도 적어 넣고 항상 되뇌고 있는데, 올해 말에 결과 공유드려볼게요.^^ 



두 번째는 '우연'이라는 기회 이용입니다.  '세런디피티'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connecting the dot'말도 떠오르네요. 경력은 상황에 따라 맞게 대응 가능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거나, 강연을 듣거나, 미팅등을 통해서 얻는 경험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관심이 흥미가 되고 본인의 강점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경력으로 들어오신 분이 있습니다. MBA를 국내/국외 학교에서 취득하였는데, 'Case Study'를 통해 알게 된 스마트팜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10년 정도 같은 회사에서 일하다가 4년 전에 퇴직해서 현재는 경기지역에서 딸기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MBA를 통해 본인만의 아이템 발굴해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교육적인 통로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것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우연으로 마주친 상황에 대해서 평소에 준비가 없다면, 그냥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일 마주치는 상황에 대해서 의미화한다면 가 수립한 인생 목표보다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까 말씀드린 딸기농사 하시는 분을 보면, 경제적 / 직업적 / 시간적 자유를 가졌다고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는 '나는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요즘 MBTI 검사를 많이 합니다. 특정상황에 따라 성격이 바뀌게 되므로, 100% 정확하지 않지만 어느 정도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선호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 가능합니다. 이를 근거로 성격유형별로 가능한 직업군도 도출 가능 합니다. 경력설계 관련 외부 컨설팅을 받아도, 먼저 MBTI 검사 결과를 통해 상담을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도 평소 내성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한다고 느끼지만, MBTI검사를 해보면 사람들과 대화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활동을 좋아한다고 나오더군요. 물론 현재 직업적인 특성이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지만, 나중에 제2 인생설계 관련 어떤 영역으로 타켓 할지 대략적으로 가늠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고 직업활동을 해도 항상 나는 누구이며, 나는 무엇을 선호하고 지향하는지 파악하는 활동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회사마다 경력관리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두에 저희 회사 내 프로그램(MVP) 말씀드렸는데, 바쁜 회사일로 놓칠 수 있지만 경력관리는 Sense of Emergency 마인드를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회사는 끝까지 저를 Care 해 주지 않으니까요.  






세 가지 관점으로 경력개발을 통한 인생설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결국에는 경력개발은 유비무환(有備無患) 아닐지요? 평소에 먼 훗날의 모습을 고민하지 않는다면, 갑자기 좋지 않은 상황이 닥칠 때 허무하게 무너지게 됩니다. 항상 접하는 모든 것에 대해 나만의 안테나를 세우면서, 인생목표와 Alignment 하는 태도를 가져야겠습니다. 제2의 인생설계는 정년 막바지에 하는 게 아니고, 지금부터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전 07화 외부 활동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