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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20240316

by 축복이야




관심 없던 너에게 일순간 빠지고

뜨거웠던 마음이 순식간에 식어버리고

계획에 없던 길로 들어서서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 서 있는 이 순간


미련이 남아 눈물 나게 아쉽기도

고마운 마음에 눈물 나게 감사하기도

믿을 수 없게 경이로운 이 순간


모든 것이 우연인듯하지만

운명 같은 찰나가 만들어낸 기막힌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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