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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러의 실명과 천재성
레온하르트 오일러는 18세기 최고의 수학자였다. 하지만 그는 서서히 시력을 잃어갔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연구를 계속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제자가 물었다.
오일러는 미소를 지었다.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졌네. 내 마음의 눈이 더 밝아졌거든."
그는 눈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암산으로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냈다. 시력을 잃은 뒤에도 500편 이상의 논문을 썼다. 그는 물리적 한계를 초월한 ‘수학의 눈’을 가졌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