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미_<이마주>
때때로 우리는 어린이가 스승임을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를 들지 않는 대신 스티커제도를 사용한 선생님이 보지 못한
어린이들 세계가 있었던 겁니다.
때론 좋은 틀을 만들어주면 그 틀에 맞춰서 잘 따라와 줄 거란 착각을 할 거란 어른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틀과 환경도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어린이를 다룰 때는 부작용에 있어서 더 민감해야 합니다.
건우의 수첩을 본 선생님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그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더 좋은 선생님이 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회 차 : 책 파헤치기>
<2회 차 : 주제를 공개하고 주제를 이해하려는 작업 이후 형식이 있는 토론, 디베이트를 합니다.>
와^^ 연재시작 후 벌써 반을 채웠습니다.
이렇게 약속이 어렵다는 것을,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래야 써진다는 것도 느낍니다.
시스템 강제성을 자신에게 부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반도 잘 건너가겠습니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