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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v양쌤 Jan 08. 2024

나쁜 어린이표

황선미_<이마주>




때때로 우리는 어린이가 스승임을 깨닫는 순간이 있습니다.

매를 들지 않는 대신 스티커제도를 사용한 선생님이 보지 못한 

어린이들 세계가 있었던 겁니다. 

때론 좋은 틀을 만들어주면 그 틀에 맞춰서 잘 따라와 줄 거란 착각을 할 거란 어른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틀과 환경도 부작용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어린이를 다룰 때는 부작용에 있어서 더 민감해야 합니다.

건우의 수첩을 본 선생님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마도 그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더 좋은 선생님이 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회 차 : 책 파헤치기>

아이들과 핵심 키워드를 찾고 왜 그 키워드라고 생각했는지 발표해 봅니다. 핵심 키워드 역시 다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
이야기에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부분도 각자 발표해 봅니다.
질문을 만들고 인터뷰게임을 해봅니다. 질문을 던지고 대답해 보면서 책을 더 깊이 이해합니다.
규칙과 관련된 영상이나 카드뉴스를 함께 찾아보거나 쌤께서 보여줍니다.







<2회 차 : 주제를 공개하고 주제를 이해하려는 작업 이후 형식이 있는 토론, 디베이트를 합니다.>


토론의 주제를 논제 라고 합니다. 혹은 디베이트 타픽! (논제를 공개합니다.)
주제 속 용어를 정리해야 주제를 이해하며 이해하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주제 배경을 쓴다는 건 책 속 이야기 흐름을 파악하고 연결해서 논점을 파악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계속 설명하고 회차가 거듭될수록 주제배경 쓰는 실력도 좋아질 것입니다.



주제 분석을 합니다. 앞으로 쓸 본문을 위해서는 분석을 잘해야 논제에 맞는 근거를 쓰고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되면 나올 수 있는 예상 논거들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토론을 했을 때 나오는 논거들이 벌써부터 궁금해지지 않나요?^^




와^^ 연재시작 후 벌써 반을 채웠습니다.

이렇게 약속이 어렵다는 것을,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래야 써진다는 것도 느낍니다.

시스템 강제성을 자신에게 부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반도 잘 건너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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