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v양쌤 May 10. 2024

운동 후 느낌을 잊지 마

운동 가기 싫어질 때


#운동 후 개운함




콧바람 쐬러 

어디든 교외로 나가고

싶은 날


지금의 계절

매년 돌아오는 계절이지만

올해 다르고 내년은 또 다를 것 같다.


지금도 급격한 기후변화로

여름이 됐다가 겨울이 됐다 한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미세먼지 없고

날씨 좋으면

그날의 순간을 

즐겨보고 싶다.


하지만 노는 것도

돈 쓰러 가는 것이고

움직이면 돈이지 않던가.

평상시 쉴 틈 없이 

일만 하는 거 아니니까

오늘 일정에 잡혀있는

운동을 하러 가야 한다고 

다독인다.


몸뚱이 끌고 

운동하면서

주룩주룩

흐르는 상상만 해도

너~~~어무 가기 싫지만

막상 와서 땀 한 바가지 흘리고

집에 가는 나의 발걸음은 

가볍다 못해 

깃털 타고 날아간다.


"지금 이 마음을 절대 기억해"


운동 가기 싫을 때 

그 마음 꼭 재현해 내길

바란다.


하루 지나면

운동한다는 마음은 없어지고

정지해 있으려는 그 관성을

어쩌면 좋으리.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도 턴 아웃, 발레도 턴 아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