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 디톡스 / 심리학관
[편안하기만 한 삶은 없다]
Q. 비가 오면 우울한데 우울증일까요?
A. 비가 올 때마다 기분이 좋다면 정상일까요?
Q. 실연의 상처를 잘 떨쳐내지 못하는
제자신이 한심해요.
A. 아니, 실연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면 잘못된 연애를 한 거죠. 어떤 이유든 이별한 뒤에 오랫동안 아픔을 느끼는 것은 내가 제대로 사랑했었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내자신에게 질문해보자]
비가 오는 꿀꿀한 날씨에도 언제나 기분 좋고 즐거워하며, 실연해도 그 다음날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마음이 강한 것이고 행복인 것인가?
[나에게 이야기해주자]
자연스러운 것도 아니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 감정적으로 편한 인생 : 존재하지 않는다
*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 불가능한 목표다
* 100% 행복한 삶 : 그런 건 없다
<행복과 관련된 올바르지 않은 관념>
1. 행복은 모든 인간 존재의 자연 상태다
2. 행복하지 않다면 결여된 것이다
3.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정적 감정을 제거해야 한다
4.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5. 행복은 인간의 디폴트값이다
6. 행복하지 않으면 내 인생에, 내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거다
7.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삶의 루저이고, 불행한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인간의 삶이란]
* 살면서 좌절, 분노, 두려움, 수치심 등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 BUT, 부정적 감정을 느끼면 불행하다고 치부하다보니, 부정적 감정을 제거해야만 행복해진다고 믿는 것
-> 왜곡된 프레임이 작동한 결과
-> 불행한 경험이나 부정적 감정을 제거한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Self-Gaslighting]
* 스트레스를 받거나 커다란 변화에 압박감을 느끼는 것 -> 자신이 나약하다는 증거라 생각
*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자책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상황
* '나는 나약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채찍질
-> 2차 스트레스를 받게 됨
(회피 반응, 무기력, 내가 해낼수 있다는 의지를 꺾어버림, 삶에 대한 역량을 떨어뜨림)
* 행복 강박 : 우울, 불안, 슬픔, 무기력, 좌절 등의 부정적 감정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를 모두 지우고 행복의 감정만 남겨야 한다는 생각
* 우리가 관리해야 할 대상 : 2차 스트레스
* 1차 스트레스 :
삶의 애환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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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디톡스>
지친 마음에 시동을 거는
마인드 부스팅 수업.
* 저자 : 윤대현 선생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