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건강하다는 것은 그저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웰빙이 있는 상태다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 의학의 두가지 상호보완적인 분야

(질병의학 / pathogenic mediciine)

질병의 퇴치에 주목

(건강의학 / salutogenic medicine)

건강 증진에 초점


* 정신건강의 두 모델

(질병의학모델) 정신질환이 없는 상태를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보고, 고통의 근원을 치료하기 위해 질환의 원인을 이해하는 데 자원을 쏟음

(건강의학모델) 긍정적인 느낌이 있거나 살면서 제대로 기능하는 것을 정신이 건강한 상태로 보고, 활력을 이해하고 활력을 만드는 데 자원을 쏟음


* 기존 학자들의 생각 :

우울증과 웰빙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음

-> 우울증 증상을 줄이면

환자의 웰빙 수준이 곧바로 높아진다고 생각

* Keyes 교수님의 연구 결과 : 우울증과 웰빙 사이의 상관관계는 예상외로 미미한 수준이었음

(올바른 해석) 정신적 웰빙을 정신질환과 정신건강이라는 두가지 차원에서 보아야 한다는 의미

-> 정신질환이 심각하지 않은데

정신건강이 좋지 않을 수 있고

-> 정신질환이 심각한데도

정신건강이 좋을 수 있음


* 정신건강은 흑백논리로 볼 일이 아님

-> 정신건강은 무지개다.

-> 부정적인 것이 없다고

긍정적인 것이 꼭 있다는 의미는 아니며

-> 부정적인 것이 있다고

긍정적인 것이 반드시 없다는 의미도 아님


<인간에게는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

* 재생의학(regenerativee medicine) :

신경생성(neurogenesis)과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측면에서의

인간 성장 능력에 관심

-> 몸의 재생 능력 : 몸이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고, 그것이 자라날 뇌 영역을 형성함

=> 정신질환을 겪는 사람이 시들함에서 활력으로

나아가 정신적 웰빙을 향상할 수 있다는 증거


*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희망을 빼앗김

'나는 우울증에 걸렸다' '나는 우울한 사람이다'

‘나는 우울증 환자다'

-> BUT, "그게 당신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 정신장애를 안고 사는 사람도 어느 정도

정신건강이 좋아질 수 있으며,

심지어 활력도 찾을수 있음


인간은

정신적으로 아프거나 아프지 않다고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1차원적 생물이 아니다.


<다섯가지 활력 비타민>

1.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을 배우자

역량 감각을 키우고 개인적 성장을 통해 자기서사를 다시 쓸 수 있다.


2. 따스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맺자

더 깊은 소속감, 친밀함, 진실하게 서로 안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사색, 명상을 비롯한 영적 수행을 통해) 성스러움, 신성, 무한에 한 발 더 다가가자.

내가 모든 생명체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자신과 타인을 조건 없이 수용하며 관대해지고, 삶의 신비에 감사할 수 있다.


4. 목적을 갖고 그 목적에 따라 살자.

일상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고, 좌절이 다가와도 침착해지고, 공동체와 세계에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심오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5. 놀자(시간을 내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활동을 해보자)

즐거움을 재발견하고, 나만의 상상력을 다시 만나고, 활동적인 여가를 즐기고, 성과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다.


*******************************

Languishing /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

멈춰버린 삶을 활력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저자) Corey Keyes

에모리대학교 사회학 명예교수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