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대만의 방어 전략은?
집중 방어 전략 vs. 분산 방어 전략
중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대만해협에 군용항공기를 보내 대만의 방어 능력을 테스트했습니다.
올해 중국은 수십 년 동안 해왔던 것과 다른 형태의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바다색으로 되어 있는 선처럼 대만해협을 기준으로 정찰을 했지만 2023년 4월과 5월, 중국 군용항공기는 빨간 선처럼 대만 전체를 일주하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전통적인 방어 전략은 동쪽에 있는 산악 지형을 자연 요새로 삼아 방어력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가깝고 평지로 된 서쪽의 군사 기지가 함몰될 경우, 산악 지형이 있는 동쪽의 자연 요새에서 전열을 정비하여 반격하려는 계획입니다. 또한, 대만의 군사 인원은 중국의 8.3%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중국과의 거리가 멀고 필리핀에 위치한 미국의 군사기지와 가까운 동쪽에 요새를 구축할 경우, 중국의 파상공세를 저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확대된 범위의 정찰은 대만의 전통적인 방어 전략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중국의 도발과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대만의 현직 및 전직 군지도자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전역한 군 지도자 출신인 Lee Hsi-Min 씨는 동쪽의 산악 지형이 더 이상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지켜줄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의 군사 기술의 발전으로 중국 본토와 거리가 멀고 지형이 험한 동쪽도 더 이상 요새가 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자원을 동쪽 산악 지형에 집중하기보다는 휴대용 대함 및 대공 미사일, 드론,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작고 광범위하게 군사 자원을 분산하자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례는 분산된 방어 체계의 힘을 보여줍니다. 2주 안에 침몰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우크라이나는 휴대용 미사일, 드론 등을 통해 러시아의 탱크를 괴롭히며 공격을 효율적으로 저지했습니다.
집중된 방어 체계 vs. 분산된 방어 체계
어떤 전략이 더 효율적일까요?
중국의 공격을 가장 잘 방어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