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는 그리움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은 오늘
어찌할 바를 몰라 터벅터벅 걷는다
너의 흔적들 속에 너와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이 너를 만날 수 없는 지금을
속절없이 아프게 하네
아픈 마음을 겨우 다독이며
다시 만나리라는 소망
손끝으로 붙잡고 다시 또 붙잡고
너를 그리워하며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 보는 오늘 밤
어쩔 줄 몰라하며 허둥대는 이 마음을
밤하늘은 알겠지
끝이 보이지 않는 검정색 넓은 품
깊고 깊어 넓고 넓어
조아리는 작은 머리 꼭 품어 주는
우리의 밤하늘 피난처
어두운 밤 반짝이는 것은
별 그리고 우리의 눈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