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결

by 취향

기대를 벗어두고,

안심만 담긴 자리에

나를 앉히는 사람.


다음 계절의 그림자 아래,

그의 자리가

내 곁에 있다.


과한 다짐처럼

습관이 된 나의 긴장을,

나에게 닿는 햇빛보다 먼저

따뜻하게 덮는다.

Film Camera | KlasseW

35mm Film | Kodak ColorPlus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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