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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방접종과 성장 발달 - 12-15개월

MMR, 수두, A형 간염, 일본뇌염 1차 / 뇌수막염, 폐렴구균 4차

<12개월 접종>

수두 1차

MMR(홍역, 볼거리, 풍진) 1차

A형 간염 1차

일본뇌염 1차, 2차(사백신의 경우)


뇌수막염 4차

렴구균 4차

생후 12개월 예방접종은 새롭게 추가되는 접종이 많아서, 

생후 2개월 접종과 더불어 예방접종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https://brunch.co.kr/@bigdot17/77

아이 돌잔치도 잘해주시고, 예방 접종도 잘 챙겨주세요!




뇌수막염 4차

뇌수막염 백신은 모든 주사가 표준화되어 있어, 다른 종류로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이전 1, 2, 3차 때 디피티, 소아마비, 뇌수막염 3가지 모두 포함된 펜탁심 콤보 백신으로 접종하셨다면, 이번 4차는 아무 종류나 맞으셔도 관계없습니다. 

이번 4차 접종으로 접종 완료입니다.


렴구균 4차

1, 2, 3차 때와 같은 백신으로 맞으시면 됩니다. 

10가 백신과 13가 백신은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동일 백신으로 계속 접종해야만 합니다.

이번 4차 접종으로 접종 완료입니다.


수두 접종 정보 

12-15개월, 4-6세로 총 2회 접종합니다.

백신은 모든 주사가 표준화되어 있어, 서로 다른 종류로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12-15개월 1차 접종만 무료이고, 4-6세 2차 접종은 유료입니다.

이번에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 되었듯, 수두 2차 접종도 어서 무료 접종이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두와 MMR 백신이 둘 다 생백신이어서, 반드시 둘 다 같은 날 접종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둘 사이에 4주 이상 간격을 둬야 합니다. 면역력 생성 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돌 전에 수두에 걸린 것이 확실하다고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 이미 면역력이 갖추어졌으므로 수두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2차 접종의 경우, 만약 수두가 유행한다면 4세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수두가 유행한다면, 가까운 소아과에 가셔서 진료 보시고 상담하세요.


MMR(홍역, 볼거리, 풍진) 접종 정보 

12-15개월, 4-6세로 총 2회 접종합니다.

MMR 백신이 자폐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근거 없는 조작된 연구임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안심하고 접종하셔도 됩니다.

수두와 MMR 백신이 둘 다 생백신이어서, 반드시 둘 다 같은 날 접종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둘 사이에 4주 이상 간격을 둬야 합니다. 면역력 생성 문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간혹 홍역이 유행하거나, 또는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 돌 전에 MMR 접종을 해야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경우 효과는 돌 이후에는 없는 것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따라서, 돌 전에 MMR 접종을 했더라도, MMR 접종은 1차, 2차를 모두 맞으셔야 됩니다.

2차 접종의 경우, 만약 홍역이 유행한다면 4세 이전에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홍역이 유행한다면, 가까운 소아과에 가셔서 진료 보시고 상담하세요.


A형 간염 접종 정보 

12-15개월 1차 접종 후, 6-12개월 후에 2차 접종합니다.

백신은 모든 주사가 표준화되어 있어, 서로 다른 종류로 맞아도 상관없습니다. 


일본뇌염 접종 정보

일본 뇌염의 경우 백신의 종류가 총 3가지입니다.

1. 사백신 (국가 필수 - 무료) : 대부분 소아과에서 사용합니다. 수급이 안정적이고, 효과가 좋고 안전합니다.

12-15개월 1차 접종 후, 1-4주 후에 2차 접종하고, 그로부터 1년 후 3차 접종, 

만 6세 4차 접종, 만 12세 5차 접종을 하게 됩니다. 


2. 생백신 (국가 필수 - 무료) : 수급이 불안정해서,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선호하지 않습니다.

12-15개월 1차 접종 후, 1년 후 2차 접종을 합니다. 


3. 생백신 (최근 새로 도입 - 유료) : 무료 백신이 충분히 효과가 좋으므로, 보호자 분이 원하시는 경우 아니면 굳이 권고하지 않습니다.




12개월 접종도 되도록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고, 최대한 동시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일본뇌염 사백신 스케줄 때문에 보통 2-3번 정도 병원에 방문해서 주사를 맞게 됩니다. 

12개월 접종은 돌 전에 당겨서 접종하는 것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돌 이후에 맞는 것이 맞습니다.


근육주사 접종은 만 3세 이전에는 다리에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접종 당시에 약간의 미열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있어도 대부분은 접종 가능합니다.

물론 아이가 고열이 나거나 늘어지고 쳐지는 양상이라면 당연히 접종을 미루겠지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료 보시면, 접종 여부를 보호자 분과 상의해서 결정해 주실 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접종 당일 가벼운 목욕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기존에 이미 접종했던 백신이더라도, 맞을 때마다 반응이나 부작용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12개월 접종은 생백신이 있어서, 접종열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48시간 내로 호전되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접종열이 있으면 일단 해열제를 먹이며 관찰하시면 됩니다. 

다만, 접종 후 24시간 이상 발열이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는 소아과에 오셔서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12개월 접종까지 무사히 마치셨으니, 생후 12개월 때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생후 12개월>

수면시간 : 평균 15시간 (하루 일과를 일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수면 교육이 잘 되고, 통잠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유간격 : 하루 2회 정도 -> 대부분 이유식 및 일반 식이로 열량을 보충한다.(식사를 시작하면 오래 걸리더라도 한 자리에 앉아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생활 습관 형성 및 성장, 발달, 수면에까지도 중요합니다.)

이유식 및 일반 식이 후에도 배고파하면 분유 및 우유로 보충해 주는 정도이다. 

생우유를 시작해도 된다. 

1회 수유량 : 최대 240ml (하루 수유량이 1L 이상이면 안되며, 점점 더 줄여야 한다.)

키 : 남 75.7cm / 여 74.5cm

체중 : 남 9.6kg / 여 9.0kg

머리둘레 : 남 46.1cm / 여 45.0cm

발달 상태 : 혼자 걷는다. 작은 물체를 엄지와 검지만으로 집어든다. 손에 쥔 물건을 의도적으로 놓아준다. 엄마, 아빠 및 3개 내외의 단어를 말한다. 간단한 공놀이를 한다. 옷을 입힐 때 자세를 취한다. 

까꿍놀이를 한다 (생후 10개월부터. 물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안다)

또래 아이들과 자주 만나고,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만나게 해 주세요.

안 되는 것은 안된다 - 훈육은 돌 즈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원하는 건 뭐든지 들어주는 시기는 안타깝지만 이제 끝났습니다. 그래야 부모님께서도 아이를 좀 더 수월하게 키우고, 좋은 어른으로 성장시키실 수 있습니다. 절제와 배려, 용기와 한계를 가르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대소변 가리는 것은 18개월부터 시작합니다. 너무 빨리 시작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됩니다. 

15개월쯤에, 유아용 변기를 미리 사서 아이의 관심을 끌고 모방 욕구를 자극하는 것까지는 괜찮습니다.

https://brunch.co.kr/@bigdot17/69


유치 숫자 : 6~10개 (내절치, 외절치, 제1대구치) -> 불소치약 사용을 시작하고, 소아과 또는 소아치과에 가서 불소 도포를 받으세요!


https://blog.naver.com/bigdot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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