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ncent Feb 06. 2022

봄날은 간다(2001)

네이버 영화


"사랑이 변한다"라는 말 이면에는 

"그때의 사랑만큼은 진심이었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변한다는 말 만큼이나

 '그때'의 순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가슴을 아프게 하지만요.


사랑이 변하듯 계절도 변합니다.

그래서 계절은 다시 돌아옵니다.

그렇기에 봄날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봄과 이때의 봄은 같을 수 없겠죠.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그때의 봄을 미소 지으며 

추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22-02-06(일)

작가의 이전글 인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