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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운사 Oct 01. 2024

30. 바기오의 명소 : 보타닉컬 가든(식물원)

우리 팀은 대통령의 여름 궁전을 본 후에 바기오 식물원 즉 Botanical Garden으로 왔다. 이곳은 원래 마르코스 대통령 부인인의 이름을 딴 Imelda Park였다. 원래 동물원과 같이 있었는데, 1970년에 마르코스가 아내를 위해 공원 이름을 바꾸었단다. 공원에는 바기오 예술 길드(Baguio Arts Guild)에서 제공하는 미술관과 이고로트(Igorot) 사람들의 문화를 보여주는 조각품이 있다. 바기오를 건설한 사람들을 기념하는 벤 허 빌라누에바(Ben Hur Villanueva)의 동상도 있다.

<식물 터널>



이 공원에는 미국, 중국, 일본, 한국, 캐나다, 태국과의 교류하는 우정 정원도 있으며, 여기에는 사원과 동상과 같은 국가 문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와는 태백시가 교류하여, 태백시에서 설치한 한국식 정자와 정원이 있는데 오랜 세월 동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많이 낡아 보였다. 또한 해바라기 농장과 달리아, 선인장, 마거리트, 난초, 다육 식물을 조명하는 정원이 있다. 정원의 주요 명소 중 하나는 150m(490피트) 길이의 터널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제국 육군 병사들이 저장, 처리 및 벙커로 사용하기 위해 파 놓은 것이다. 입장료는 성인이 100페소인데, 경로우대자는 20%를 할인해 주어서 80페소에 입장할 수 있었다. 바기오 거주자는 50% 할인을 해준다. 정원 안에 화장실이 있는데 사용료는 1인당 5페소이다. 그리고 이곳 코르디예라(Cordillera) 마을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데는 25페소를 받는다. 영업시간은 매일 06:00부터 18:00까지 이다.

<태백시에서 제공한 한국식 정자>
<태백시와 자매결연한 정원의 장승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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