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MOZ Oct 14. 2023

스투키


잎은

두꺼운 연필

긴 손가락 같다


초록색 몸체 위

뚜렷하게 드러나는

진한 초록색 가로줄 무늬


재작년 상경하고

녹록지 않은 삶

함께하려 데려온 동반자


해마다 새 생명 싹 띄우며

살아있다고 알려준다

이전 06화 뱅글뱅글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