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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by 봄비가을바람



애써 웃는 얼굴도,

일상이 무거운 한숨도

별빛 따라 잠든 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귓속으로

바람 소리가 깃들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샘이

꿈을 길어서

두 손에 흘러넘치게 쏟아부었다.

현실이 그리지 못하는

색깔로 색칠한 배경은

꿈으로 짐작하고 소리친 목소리는

못다 부른 노래로 잠을 깨운다.




<사진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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