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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말
01화
줄다리기
시/너는 안 그런 줄 아느냐.
by
봄비가을바람
Jan 18. 2023
줄다리기
탄탄하게 탄력 있는 줄을
양끝에서 잡고
달아나고 싶은 만큼 잡아당겼다.
서로에게 언제쯤 손을 놓을지
다짐도 못 받고
어느 순간 팽팽하던 줄이 손끝에서
미끄러져 빠져 나갔다.
비명이 메아리로 날아왔지만
돌아보지 않았다.
다친 손끝이 아릴지
외면당한 마음이 쓰릴 지
굳이 답을 듣지 않아도
짐작이 되었다.
받은 만큼 돌려주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남탓하는
너의 모습이 너로 인해 뒤돌아 울던
나였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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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말
01
줄다리기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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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손가락
04
너와의 오늘
05
이름이 뭐예요?
나에게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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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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