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오늘

by 봄비가을바람


너와의 오늘




아침 해가 창문을 두드리기 전

거울에 비춘 얼굴에 인사를 하고

옷깃에 찬바람을 가두고

겨울나무와 산책을 했다.

하늘은 저 멀리 있는데

발걸음마다 구름이 두리둥실했다.

커피 한 잔으로

방 한가득 행복을 채우고

모락모락 수증기에

빛나는 하루를 그렸다.

오늘은 버스 속도보다 빨리

심장이 경적을 울리고

저기 달콤한 그림자에

인사를 건넸다.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캡처>











keyword
이전 03화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