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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말
03화
손가락
손 내밀면..
by
봄비가을바람
Jan 23. 2023
손가락
다섯 손가락 둘
왼쪽 오른쪽 둘
맞잡아 온기 가두고
서로 잡아 인사 나눈다.
설레고 긴장하고
촉촉이 물기 스미면
바람결에 털어내고
툭툭 어깨 치는 손에
용감한 심장이 된다.
흰 손가락에 반짝이는
별을 수놓아 약속을 하고
세상 끝에 서도
맞잡은 손 놓지 않으마.
약속했다.
가고 오는 시간 세어
보태거나 감하지 않고
그대 앞에 엄지로 치켜세웠다.
한 손 또 한 손
걸음 수에 맞춰 함께 가는 길
누구도 먼저 놓으면
힘줘 잡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인사는 해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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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사랑
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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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말
01
줄다리기
02
발자국
03
손가락
04
너와의 오늘
05
이름이 뭐예요?
나에게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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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출간작가
17년 차 한국어 선생님이며, 등단 시인입니다.. <시간보다 느린 망각>시산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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