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눈물자국이..
겨울비가 길 위에
눈물 자국을 남겼다.
봄봄 노래를 부르니
서운한 마음을 들켜
눈물 바람이다.
가는 시간 오는 시절
강요도 트집도 없었다.
행여 깡마른 가지에
솜털 덮어준다고
수선은 피우지 마소.
가면 오는 날은
두 팔 벌려 반길 테니
봄바람 들어 흰 눈이
눈물이 되면 아니 되오.
문단속 단디하고
잘 있으오.
찬바람 불고 노란 비가
후두둑 후두둑
새 시절을 부르면
갈잎에 소식 적어 보낼 테니
바삐 오소.
<출처/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