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위안
위로
by
봄비가을바람
May 2. 2022
길 잃고
마음 둘 곳도 잃고
비 오는 처마 끝 빗방울 소리에
몸을 한껏 웅크리고
젖은 털 파르르 떨며
눈물 그렁그렁한 눈동자를 굴리는 강아지처럼
누굴 기다리는 건 아니지만
비가 그치면 갈 곳이 있으면 좋겠다.
다행히 작은 아이가 우산을 기울여
작은 얼굴로 작은 안부를 묻는다.
비가 그치면 갈 곳은 달라도
작은 위안으로 젖은 빗길은 덜 서러울 거야.
keyword
우산
꿈
눈물
Brunch Book
소리내어 못 한 말 또 하나
01
쉼표
02
그대는 울지 말아요.
03
작은 위안
04
사랑한 후에..
05
무지개
소리내어 못 한 말 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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