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쌍무지개

by 봄비가을바람





천둥소리를 내며

준비 없이 갑자기 내린 비가 미안하듯

그치고 난 뒤

두 갈래 무지갯길을 만들었다.

아무리 그 끝을 향해 달려 가도

무지개에 다다를 수 없지만

멀리서 보란듯이 일곱 색깔을 수 놓는다.

삶에서 잡고 싶어도 잡히지 않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무지개처럼

우리 꿈도.. 나의 꿈도..

늘 그렇듯 언제까지나 일곱 빛깔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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