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른다.
시
by
봄비가을바람
Apr 9. 2023
시간이 흐른다.
사분사분 깃털처럼
풀풀 바람처럼
시간이 흐른다.
흰 눈 머리에 이고
무거운 어깨 늘어뜨리고
꽃바람 부는 날만 손꼽았다.
눈길 쓸어 길을 넓히고
고운 향내 품은 계절을 맞이했다.
영겁을 지나도 같은 날은 없겠지만
머무는 찰나의 환희는
어디에도 머물기를 바랐다.
붙잡고 애원해도
가고 오는 것을 막을 수 없겠지만
가고 오는 약속은 잊지 않기를
바라고 바랐다.
<출처/Pixabay>
keyword
깃털
시간
바람
Brunch Book
사랑이 깊으면 아픔도 깊다.
17
눈물 꽃
18
마음에 담은 사람
19
시간이 흐른다.
20
초콜릿
21
기억이 부르는 이름
사랑이 깊으면 아픔도 깊다.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30화)
이전 18화
마음에 담은 사람
초콜릿
다음 2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