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뜨거운 날씨가 이어졌다.
살갗에 닿는 햇살은 따갑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
그래도 한여름 쨍한 햇살이
빨래는 보송하게 잘 말려준다.
햇살에 바싹 마른 빨래를 걷을 때는
기분까지 좋아진다.
물기를 머금어 무겁던 빨래가
태양빛 아래서 가벼워지는 것처럼
내 몸도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물먹은 솜처럼 잔뜩 무거운 내 몸도
햇살아래 널어 말리면
깃털처럼 가벼워지면 좋겠다.
*커버이미지:포털사이트
십 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라디오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브런치스토리에서는 사소하지만 때로는 깊은 울림을 주는 소재로 글을 쓰고,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공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