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말리듯

by 글쟁이예나

오늘도 뜨거운 날씨가 이어졌다.

살갗에 닿는 햇살은 따갑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


그래도 한여름 쨍한 햇살이

빨래는 보송하게 잘 말려준다.


햇살에 바싹 마른 빨래를 걷을 때는

기분까지 좋아진다.


물기를 머금어 무겁던 빨래가

태양빛 아래서 가벼워지는 것처럼

내 몸도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


물먹은 솜처럼 잔뜩 무거운 내 몸도

햇살아래 널어 말리면

깃털처럼 가벼워지면 좋겠다.


*커버이미지:포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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