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 적분, 확률과 통계... 학창 시절 수학문제들은
늘 머리를 지끈거리게 했다.
안 풀리는 문제를 끌어안고
풀어보겠다고 진땀 빼던 기억도 난다.
근데 살다 보니 딱히 답도 정해져 있지 않고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문제들이 사방에 늘려있다.
그나마 답이라도 정해져 있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게
수월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혹자는 인생에서 답이 안 보이는 문제가 있다면
일단 한 걸음 물러서라고 말한다.
한 걸음 물러서라는 건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보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제대로 된 답을 찾기도 힘들고
일이 더 꼬일 수도 있으니까.
얼마 전에 이런 경험을 했다.
뭔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쉽지 않고,
생각을 거듭할수록 머릿속만 복잡해졌다.
그래서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른 일에 집중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내가 고민했던 일들을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다.
이렇게 한걸음 물러서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고
거짓말처럼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니 우리가 공식처럼 기억해야 하는 건
인생의 풀리지 않는 문제 앞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