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방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누군가를 이해 못 하겠다고 말하는 건
오만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방을
오해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에 대해 너무 작은 부분을 알고 있으면서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양
내 멋대로 제단 하곤 하니까.
물론 그런 기준으로 나 또한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사고 있겠지.
온전히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게 가능하기나 할까?
때로는 나 자신조차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는데...
이렇게 안간힘을 써도 내가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데
여기에 "이해 안 돼"라거나"이해 못 해"라는
프레임까지 씌우면 그때부터는 정말 더 힘겨워진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
그래서 이해 안 된다는 생각을 접어볼까 한다.
이해 못 해라는 생각은 종종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통로마저 막아버리곤 하니까.
이해는 못해도 적어도 오해는 하지 말아야지.
상대방의 납득 안 되는 말과 행동에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해도
괜한 오해로 부풀리지는 말 것.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한다고 해도 너무 상처받지 말 것.
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판단한 결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