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

by 글쟁이예나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상대방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누군가를 이해 못 하겠다고 말하는

오만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너무 쉽게 상대방을

오해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 사람에 대해 너무 작은 부분을 알고 있으면서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양

내 멋대로 제단 하곤 하니까.


물론 그런 기준으로 나 또한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사고 있겠지.


온전히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게 가능하기나 할까?

때로는 나 자신조차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는데...


이렇게 안간힘을 써도 내가 아닌 타인을

이해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운데

여기에 "이해 안 돼"라거나"이해 못 해"라는

프레임까지 씌우면 그때부터는 정말 더 힘겨워진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



그래서 이해 안 된다는 생각을 접어볼까 한다.

이해 못 해라는 생각은 종종 누군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통로마저 막아버리곤 하니까.


이해는 못해도 적어도 오해는 하지 말아야지.

상대방의 납득 안 되는 말과 행동에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해도

괜한 오해로 부풀리지는 말 것.


그리고 누군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한다고 해도 너무 상처받지 말 것.

나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섣불리 판단한 결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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