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척박한 땅에서도
당당하게 피어난 제비꽃
보라색 예쁜 꽃을 보는 순간
내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간다
어디서나 흔하게 피어나
봄을 알리는 제비꽃 속에
내 고향의 모습이 펼쳐진다
뒷동산에 진달래
울타리마다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
앞 냇가에서 빨래하던 모습
울 엄마랑 바꾸니 끼고
나물 캐러 가던 모습이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오후
나이 들어가는 탓인가
가끔 고향 생각이 아련하게
떠오르면 간절히 보고픈
부모님 모습에 가슴이 찡하다
오늘도 택배 부치고 오는 길가에
피어 있는 제비꽃을 보며
한참을 추억여행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