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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이 Feb 15. 2023

면접관이 본 면접요령

젊은이들을 위한 꼭 필요한 면접 skill 공유하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면접을 많이 치른다. 인생은 면접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머릿속에 든 것이 많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면접에서 실수를 하거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보여준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면접 때의 이미지의 실추는 큰 마이너스로 작용하여 최종 선발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에 자신이 실수하거나 미흡한 점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않는 다면 다음에도 똑같은 결과가 오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면접에 임하게 된다면 면접스킬을 잘 지켜서 자기 자신의 역량을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우리 부서에서도 보충직원이 필요해서 직원을 뽑는 면접관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도 면접관은 많이 해 보았지만 무심코 지나왔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지난날들이 많이 떠올랐다. 사실  남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큰 부담이다. 담당자는 자세한 이력과 함께 면접시험 심사기준을 넘겨주었다.


  당일 면접 질문을 하면서도 사실은 지난날의 나를 생각하게 되어서 약간은 긴장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난날과 함께  앞으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나는 남보다 특별하게 수많은 면접과 시연을 한 경험이 있다.  많은 분야와 시험에 도전하고 면접에서 많은 실패를 한 적이 많았다.


  그렇게 대부분 내가 본 면접결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오직 현재 35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 직장 빼놓고 면접이 필요한 자격증에서 면접하면 두려움이 앞섰다. 일차적인 학력이나 이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발표나 면접 있는 과정은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나의 문제는 무조건 성실하게만 대답하려고 한 점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성실해도 소용없다. 평가를 하는 것은 면접관들이니까 말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나를 면접한 면접관들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나의 단점과 부족한 점, 미흡한 점을 많이 지적하였다.


  수긍할 수 있는 것도 많았지만, 인정할 수 없는 것도 많았다. 그렇게 면접에 대한 평가는 어쩌면 주관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평가를 받는 다면 면접관의 마음에 드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면접관으로서 이번에 느낀 점을 공유하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나 해서 유의해야 할 점 몇 가지를 공유하여 보았다.


  첫째, 눈 맞춤이라고 생각한다. 눈을 맞춘다는 것은 정확한 대답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어보는 말에 대한 정확한 대답이다. 그것이 말이야말로 그날 성패를 가룬다고 생각한다.


  눈을 보지 않고 대답을 한다면 얼버무린다고 오해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감이 없다고 면접관은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면접당사자는 다수의 면접관의 시선을 피하지 않고 부드럽게 쳐다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시라도 허공을 본다든지 바닥을 본다든지 하면 대인관계에 있어서 혹시 문제가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둘째, 목소리가 정확하게 크게 들려야 한다.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정확하게 발음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문장을 끝낼 때에는 마침표를 정확히 표시해야 한다. 목소리 역시 자신감을 표현해 준다. 어떻게 보면 내용보다도 목소리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수가 많다.


  셋째,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전문성이 있어 보이려면 대답을 간단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숫자 등을 인용하여  자신감 있게 말해야 한다. 관련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게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관련분야에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자신감도 생긴다. 


  면접은 등장할 때부터 시작된다. 당당하게 들어와 인사를 정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고 면접질문을 끝내고 문을 열고 나갈 때까지 면접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돌아갈 때도 깍듯이 인사를 해야 한다.


  돌이켜 보면 커다란 면접의 스킬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소한 것이다. 우리는 면접에티켓을 준비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지난 난 면접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으로써, 면접에 고민하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이번에 내가 면접관이 되었을 때 유의하게 보았던  몇 가지 점을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정도 확실히 신경을 쓴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면접아 와라 이제는 어떤 면접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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