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넷플릭스 드라마 "거의 평범한 가족"을 보게 되었다. 과연 여주인공은 도대체 어떤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궁금하였다.또한 법에 관심이 있는 나는 법정드라마이기도 해서 어떤 상황에서 원고와 피고가 싸우게 되는지도 알고 싶어 보게 되었다.
거의 평범한 가족은 스웨덴 드라마로 주요 내용은 아빠인 목사와 엄마인 변호사의 딸이 범죄자가 되어 위기에 처해지나 온 가족이 진실을 향한 노력 끝에 결국 부모 곁으로 돌아온다는 단순한 내용이었다.
주요 내용은 단순해 보이지만 한가족으로 각자의 가치관과 삶의 목표가 다를 수 있고 이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오가는 갈등이 심해질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나는 이 드라마에서 세 가지를 느꼈다.
첫째, 가족의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족 구성원들이 어려움에 빠지고 실수도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라마 속의 가족은 평범한 가족인 것처럼 보였으나 평범하지 않는 큰 사건들을 겪게 되고, 나중에야 비로소 평범한 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평범하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고 생각되며 이 평안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떠한 희생도 치를 수 있고 그 각오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가족은 함께 하는 공동운명체로써 여러 사건과 함께 희비쌍곡선을 경험한다. 나는 우리 가족이 평범하지 않다고만 생각하고 무조건 좋게 받아드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족을 지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가정은 가까스로 지킬 수 있다.
둘째, 모든 것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재판, 특히 형사재판은 더욱 그러하다. 죄는 결국 하나님만이 진실을 아신다는 것이다. 재판은 정보와 증거싸움일 수밖에 없다. 자기 자신의 죄만 인정하고 처벌받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엄마는 딸의 방에서 발견된 칼을 숨기버리고 결국 무혐의로 불충분하게 풀려나게 된다.
셋째, 심리상담사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감옥에 딸이 수감되어 모든 것을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교도소측에서 제공해준 상담사는 상담을 통해 딸이 스스로 내 잘못이 아니야를 외칠 수 있는 힘을 갖게 해 준다. 상담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사자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는 소중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거의 평범한 가족" 드라마는 나에게 깊은 마음속 여운을 남겼다. 가족 간의 사랑으로 불륜에 빠지고, 중범죄를 저지르는 등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잘못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값진 드라마였다.
법의 전문가인 행정사와 마음의 전문가인 심리상담가의 길을 동시에 걷고 있는 나에게 다시 한번 성찰의 시간을 준 소중한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