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 약사의 육아일기
쉽지 않은 유치원 민원.
여섯살은 이제 하루종일 끼고 사는 아기가 아니고
스스로 어엿한 사회생활을 하는 어린이이다.
그래서 사회생활의 이런저런 고충을 들어도 내가 크게
개입할 수는 없다. 어떤 선 이상은 부모가 개입할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스스로 눈치로 익히고 배워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 계속 옳은 방향을 제시하며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데 이게 참 어렵다.
근데,
사랑한다면 그만 얘기하라 하면 그만 얘기해야 한다고?
나보다 나은 것 같기도.
믿어봐도 될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