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삼켜진 말
by
윤슬
Jun 9. 2022
삼켜진 말
손 끝에서 화면으로 와,
온종일 머릿속을 부닥친다.
삼켜보려
이마 위,
두 눈,
양 볼 위에 얹혔던 그 감촉을
새빨간 입을 열어 삼킨다.
강제로 넘겨
소화시킨 그 말을
배꼽까지 내렸다.
깊었던 그 말은
몸속 깊숙이 녹아들어
여전히 나를 흔들었다.
아니 흔들렸나.
keyword
소화불량
Brunch Book
시시때때로
04
한
05
나는 모순
06
소화불량
07
밤을 추앙하는 그런 날들.
08
시작이 없는 끝
시시때때로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3화)
이전 05화
나는 모순
밤을 추앙하는 그런 날들.
다음 07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