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없는 끝

의미 없는 이별

by 윤슬

잃는 게 두려워

갖질 못 했다.


헤어지는 게 두려워

만나지 못했다.


끝날 게 두려워

사랑하지 못했다.


죽을 게 두려워

살지 못했다.


그렇게 만남도 시작도 없는

의미 없는 이별들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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