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알아채기
예전에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내가 우울해지고 비참해지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싫었다.
항상 외면하려고만 했다.
그래서 잘 알지 못했다.
내 마음과 감정에 대해서
스스로 어떤 상태인지 무관심하면
타인에 대해서도 무관심해진다.
나는 꽤 오랫동안 나의 세상이 참 지루했다.
뭐가 슬픈지도 모르고 마음에 공허를 달고 살았다.
해답은 간단하면서도 어려웠다.
나의 마음을 인정하고 잘 어루만져주면 된다.
한 번씩 툭 터져 나오는 공허함은
나를 잡아먹을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다.
한 번씩 고꾸라질 때도 있는 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