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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Heath Nov 17. 2024

241115' [.]의미

마지막처럼


먼저 떠난 사람들에게 찾아가 인사하는 것으로 마지막 하루를 채웠어

변해버린 세계와 여전한 나
곁의 사람들

밤을 오래 씹었지만 체증은 가시지 않네
어떻게 될 거란 걸 알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하는 무의미
의미 있는 무의미

날이 차가워질 거래
겨울에 다시 시작이야
힘껏 살아
살자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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