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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철없는
엄마 다녀간 자리, 갈비찜소도 있고 돼지도 있다굵은 당면은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고기는 어쩜 이리 부드러울까엄마가 음식 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만계량도 없이 감으로 마구 넣어서 어떻게 이런 맛을 낼까마녀일까, 재능일까멀리 있어도 엄마 덕분에 배 불러지는 일철없는 소리 같지만맛의 비법을 오래도록 모르고 싶다부탁하고, 애교도 떨면서엄마 손맛이 묻은 음식들을 오랫동안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