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는 시기는 다르고 꽃의 색과 향기도 다르다
당신이 내 글을 읽고
내 글의 내용을 정답처럼 받아들이며
수동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주입식 교육의 폐해로 남이 알려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맹신하는 분이 많다.)
내가 경험한 것과 영향받은 것들의
합이 당신의 경험이나 환경과
똑같을 리 없다. 전혀 다른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 주시기를..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세상이니
나의 글에
분노의 감정을 키우지 않길 바란다.
나 역시 남이 정해둔 정답만을
가장 탁월한 해법이라고 믿으며
정답 모으기에 급급했던 시절이 있다.
그렇게 정답만을 쫓아다니면서
남는 것은 자기 파괴, 피해의식뿐이었다.
타인의 의견을 듣고 기분 나빠지거나
절망하는 일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렇다고 매번 남의 글, 남의 말만 듣고
스스로를 한계 짓고 살 것인가?
자기 통제력을 발휘할 때
자기 안에 담을 것도 절제하며
담아야 한다. 많이 퍼 담는다고 해서
내용물이 충실해지지 않는다.
현실은
글이 아니라 현장에 있다.
삶에서 구르고 넘어져 보는 게
아플지언정 가장 많이 배운다.
돌고 돌아 먼 길을 가더라도
스스로 고생하며 걸어본 곳에서
자신만의 견해와 관점이 생긴다.
그렇게 생긴 당신만의 지혜는
시대에 따라 환경에 따라
또 다른 식으로 진화하고 변화할 것이다.
글에는 힘이 있지만 그 힘은
한낱 소모품으로 휘발되는 경우도 많다.
당신은 한낱 글보다 더 강한 존재다...
글에 맹목적으로 영향받기보다
당신의 마음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라.
당신 눈에 보이는 온갖 정보들 속에서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스스로 구별하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무심함도
필요하다.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면
어차피 당신의 무의식이
어떤 식으로든 자기 안에
흔적을 남겨 놓을 것이다.
모든 것은 당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나는 내가 쓰는 글의 정반대 의견도
하나의 글로 완성해 낼 자신이 있다.
모든 것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일장일단이 있고 숨겨진 장막을
걷어 보면 또 새로운 벽이 생긴다.
내 글 때문에 의기소침해져서
자신을 한계 짓는 행위를 하지 않길 바란다.
글은 글일 뿐이고 재미로 즐겨주는
정도로 중요도를 낮춰주길 바란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당신이 읽어낸 문장들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반복하며 사는지이다.
내 글은 심심한 시간에
가벼운 마음으로만 읽어주길 바란다.
과한 과몰입은 정중하게 사양한다.
나는 당신에게 듣기 좋은 위로를
해주려고 글을 쓰지 않는다.
듣기 좋은 위로는 세상에 이미
널리고 널려 있다.
입에 달콤한 위로는
중독성이 강하고 맛이 있다.
위로에 중독되면 당신은 계속 그것에만
의존해서 살게 된다. 적당한 정도로만
취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낫다.
다른 데서 이미 위로받고 왔을 것인데
나까지 몸에 안 좋은 겉보기만 그럴싸한
위로 멘트를 날리고 싶지 않다.
입에 쓴 것이 몸에 더 이롭다.
당신을 바꾸는 것은 쓰고 맛없어서
습관 들이기 힘든 것을 섭취하는 거다.
불편하고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을 반복해야 당신의
삶이 개선된다.
내가 좋아하고 편안한 것만
계속하면 미래의 모습도 지금과 별 차이가 없을 거다.
세상에는 적극적이고 활발한 사람도 있지만
소심하고 내성적인 사람도 많다.
당신 눈에는 대차 보이는 누군가도
어떤 면에서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다.
당신 눈에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이 없고
소극적인 사람도 어떤 영역에서는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고 많이 활약한다.
극단적인 활발함도 극단적인 소심함도 없다.
사람에게는 조금 더 나서는 분야가 있고
조금 더 개입하지 않는 주제가 있을 뿐이다.
당신은 아직 당신의 다양한 모습을
꺼내보고 시도해보지 않았을 뿐이다.
스스로가 자신은 그저 소심하다는
한마디 말로 편하게 퉁쳐버렸기 때문이다.
다치기 싫어서 상처받기 싫고
불편한걸 못 견디겠어서 말이다.
인생에서 불편한 거 안 하고
방구석에서 편한 것만 할 거면
여기서 내 글을 그만 읽어라.
편한 것에만 길들여진 사람은
스스로 생각을 고쳐먹지 않는 한
남의 잔소리에 대해 마음을 열지 않는다.
자신이 성장하지 못하는 태도를 취해놓고
남이 자신의 의욕을 꺾어놔서
더 움직일 수 없다고 핑계대기 급급하다.
계속 핑계만 대면서 살 생각일 테니
그런 분은 더 이상 내 글을 읽지 마라.
당신의 취약한 마음은 아직
누군가의 주장을 걸러 들을만한
내공이 없다. 남의 말에 일희일비하고
줏대 없이 휘청일 바에는 그냥 아예
귀를 닫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라.
당신은 소심해서 연애가 안된다고
생각하는가?
당신 성격이 남들처럼 적극적이고
활발하지 않아서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게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금까지의 패턴에서
벗어난 행동을 해야 한다.
말을 먼저 걸어보고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질문해 보고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는 과감한 행동을 해야 한다.
그것도 하기 싫고 해 볼 의지 없으면
"나는 변하지 않고 변해 보려는
노력도 못하는 사람이니
당신들이 내게 맞추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남이 밥까지 떠먹여 주지 않는다.
먼저 다가가서 표현해본 적이 없으면
말을 건네기 며칠 전부터
생각이 복잡해질 것이다.
뜸 들이다가 입 밖으로 말을 꺼내지
못 할 것이다.
마음이 무거워질 것이다.
그럼에도 한 번이 어렵다.
한 번 두 번 세 번 해보면 별게 아님을
느끼게 된다. 뭐든 처음이 낯설고 어렵지
해보면 이까짓 것에 내가 왜 그리
졸아 지냈는지 헛웃음이 나올 거다.
세 번만 시도해 봐라. 거절당해도 세상
안 무너지니까.
단 스토커같이 집착하지 말고
한번 거절당하면 깨끗이 돌아서라.
다른 이성을 찾아라.
다른 사람에게 먼저 인사하라.
웃으면서 인사할 사람이 없다면
행동반경을 더 넓혀라.
활동하는 분야를 추가해서
얼마든지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자꾸 안 되는 이유만 찾으면
그냥 똑같은 제자리걸음이다.
인사부터 자주 하고 한두 마디씩
하는 거부터 시작해라.
첫 술에 배부르려 하지 말고
욕심내서 잘될 것만 생각하지 마라.
내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는 사람,
내 제안을 거절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게
당연한 거다. 우리가 연예인 뺨치게
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일반인인데 당연한 거 아닌가?
너무 높은 이상과 기대치를 갖지 마라.
원래 사람은 다 자기 살기 바쁘고
자기만의 과제를 해결하며 살기도
버거운 사람이 많아서
당신이 관심 보인다고 해서
모두가 웃는 얼굴로 대답해주지 않는다.
상대방도 바쁜 사람이다.
당신 비위 맞춰주려고 많은 시간
맞춰주고 승낙해주지 않는 게 당연하다.
뭘 그리 기대하는 것인가?
그 환상부터 깨라.
사실
이렇게 하면 상황이 더 나빠질까 봐
상대방에게 거절의 말을 듣게 될까 봐
걱정이 현실이 되는 걸 보고 싶지 않으니
당신은 자꾸 외면할 것이다.
괜히 말을 꺼낸 거 같아서 후회되고
마음을 들킨 거 같아서 부끄럽고
누가 이 광경을 보고 비웃을까 봐
신경 쓰일 것이다.
근데 너무 과몰입하지 마라.
당신이 이미 좋아하는 이성은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 번
고백을 받아보았을 확률이 크다.
당신 눈에 매력적이라면
다른 사람들 눈에도 뜨였을 거다.
그 사람 입장에선 이성에게
데쉬받는 게 익숙한 사람일 수 있다.
거절 또한 밥먹듯이 했을 가능성도 있다.
자기 눈에 끌리는 이성을 만나게 되는
우연은 생각보다 자주 안 일어난다.
거절당했다고 드러 누 위서
창피해하지 말라는 소리다.
당신이란 사람 자체를 거부했다고
당신이 못났다고 자학하지 마라.
자학할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식단관리를 하고 건강해져라.
몸이 튼튼해야 정신의 맷집도 커진다.
사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하는 나도
매일 스트레스받고 그걸 핑계로
몸에 안 좋고 입에 달기만 한 음식을
많이 먹으며 산다.
이론과 실전은 이렇게 다르다.
그러니 몇 번 실패했다고 세상 무너지는
앓는 소리 하지 말라는 거다.
모두가 거절당하고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것을 겪으며 사니까
당신 혼자 비련의 여주인공 된 듯이
찡찡대지 마라.
당신이 당신의 소심함을 무릅쓰고
먼저 말 걸고 나서 어떤 신호를 포착하든 간에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자신을 책망하지 마라.
인생은 거절당하는 것의 연속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고 있나?
인생은 한번 진하게 웃으려면
백번은 가슴으로 울어봐야 한다.
거저먹으려고 생각하지 마라.
세상은 쉽지 않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아무리 그래도
먼저 말을 걸고 다가서는 행동을
하지 못하겠다면 굳이 무리하지 마라.
억지로 물가에 데려가봐야
데려간 사람이 욕먹는다.
물이 탁한데 이 물 마시게 하려고
나를 이 길로 데려온 거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올까 봐 무섭다.
당신의 내공이 아직은 남 탓하는 수준에
놓여있다면 당신은 남의 방법을
믿고 따라서는 안된다.
차라리 노선을 변경하라.
장기적으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해라.
당신을 위협할 짐승들이 나올까 봐
발을 헛디뎌 절벽으로 떨어질까 봐
직선코스로 못 가겠으면 돌아가라.
안전한 길에서 마음 편해지는 당신이라면
당신의 감정이 들쭉날쭉 날뛰지 않게
변화의 폭이 작은 쪽을 선택하라.
당신은 대놓고 고백하거나
들이대기를 선택하는 대신
다른 이성들과 느슨한 인간관계부터
경험해봐야 한다,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 한마디 정도는
건넬 수 있을 정도의 그냥 조금 아는
지인들부터 만들어라.
이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주어지는
새로운 활동, 새로운 장소에 자신을
밀어 넣어 봐라. 그렇게라도 낯선
이성들과 안면을 트고 막연한 환상부터
박살내야 한다.
당신의 한계를 박살내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것은 행동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당신의 행동이 점진적으로
모든 것을 바꾼다.
한 번의 행동, 일시적인 행동이 아니라
꾸준히 행해지는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모이고 쌓여서 시너지를 내기 시작한다.
그 정도의 수고스러움도 피곤함도
겪어내기 싫다면 그냥 혼자
자신의 먹고사는 생계 문제부터
몰입하는 게 낫다.
아직 전쟁터에 나갈 준비가 안 돼있으면
무리해서 앞으로 돌진하지 말고
인생의 다른 과제들에 집중하라.
다른 것들에 매진하고 몰입하다 보면
거기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고
당신의 생계 고민으로
연애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거다.
지금 당신 머릿속이 복잡한 것은
연애밖에 생각하고 있는 게 없어서
생각에 과부하가 걸린 거다.
그러니까 다른 것부터 해보자!
몸을 힘들게 하면서 운동을 하거나
육체노동을 하며 노동의 신성함을
경험해 보거나 어려운 공부에 도전해서
삶이 내 뜻대로 쉽게 되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경험해도 좋다.
내 글을 읽고 기분이 안 좋아졌다면
앞으로는 글을 읽지 마라.
나는 당신의 자존감 지킴이가 아니다.
당신이 남에게 영향을 크게 받는 사람이면
지금부터는 읽고 보고 듣는 것도 제한하라.
어느 시기에는 모든 것이 따갑고 아프고
짜증 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때는 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보다
자신과의 대화에 더 시간을 써야 한다.
당신 스스로를 잘 다스리고
당신만은 당신을 믿고 응원해줘야 하니까!
모든 사람은 자기 이득을 위해 움직인다.
당신이 세상의 온갖 정보들에 현혹되지 말고
자기만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지혜를 키우길 바란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결국 스스로를 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믿고 걸음을 떼는 속도와 보폭을
스스로 정하고 움직이면 된다.
움직이지 못하는 시기에는 주저앉아서
쉬어도 좋다. 당신의 마음과 체력이 회복되면
다시 걸어보고 싶어 질 테니까. 그리고
걷다가 뛰고 싶어 지는 날이 오기도 하니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어라.
소심한 사람도 얼마든지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다만
인연이란 원래 만나기 어렵고
사람마다 집중하고 에너지 쏟는 문제가
다르니 만나게 되는 시기는 제각각이다.
남들의 빠른 속도, 반짝이는 현재 모습만
보고 자신의 삶과 비교하지 마라.
꽃은 제각각 색이 다르고
꽃이 발산하는 향기도 다르다.
당신이라는 꽃이 언제가 필 거라고 믿고
자신의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라.
꽃이 아니어도 좋다.
무슨 식으로 든 당신은 당신답게
당신만의 시기에 빛날 것이다.
그것만은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