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학교를 소개합니다 (4)
청소년에게 배움의 주권을 돌려주려는 시도는 오래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인천 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는 여러 배경과 맥락 속에서 탄생했다. 은하수학교가 탄생한 여정을 소개한다.
은하수학교는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이하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의 자치학교팀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설립된 배경에는 1999년 발생한 안타까운 인현동 화재 참사가 자리잡고 있다.
1999년 10월 30일, 인천 중구 인현동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후 6시 55분, 한 4층 상가 건물의 지하 노래방에서 시작되었다. 종일 도장 작업에 사용된 페인트와 시너통이 방치된 상태에서 종업원이 라이터를 켜는 순간, 밀폐된 공간에 차 있던 유증기가 폭발하며 불길이 치솟은 것이다. 해당 건물은 당시 불법 개조를 통해 여러 층이 밀집된 구조로 운영되고 있었다. 비상구는 막혀 있었고, 내부는 좁은 통로와 가연성 소재로 가득 차 화재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퍼졌다.
그날 사고 현장에 있던 피해자는 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학교 축제를 마친 뒤 여가를 즐기기 위해 몰려왔다. 갑작스런 화재 후, 연기와 불길이 건물을 덮치면서 탈출구가 사실상 봉쇄되었고, 구조 요청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화재로 인해 57명이 목숨을 잃었고, 79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희생된 학생들은 평균 나이 16세로,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던 청소년들이었다.
사건 이후 밝혀진 진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불법 영업을 묵인한 뇌물 수수, 형식적인 단속, 안전 규정 위반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었다. 희생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그날 단순히 친구들과 축제를 즐기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청소년들은 부적절하고 위험한 공간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 사고는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전한 공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강하게 보여줬다. 당시 많은 청소년이 “놀 곳이 없다”는 말을 남기며 여가 공간 부족과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했다. 이는 단순한 공간 부족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 문화와 안전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드러내는 일이었다. 이런 문제의식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에는 ‘청소년 전용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 움직임 속에서 2004년,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옛 초등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264억 원을 투입해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설립되었다. 회관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음악감상실, 전시실, 실내 체육관 등을 갖추고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와 문화활동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여가를 즐기는 장소를 넘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다양한 창의적 활동과 자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는 사회적 노력의 일환이었다.
인현동 화재 사고는 지역사회의 부조리가 만들어낸 비극이었지만, 동시에 청소년 공간의 필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사건이기도 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상징이다.
몽실학교는 2014년 의정부에서 시작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탄생한 교육 혁신 모델이다. 당시, 여러 교사들과 지역 주민들은 기존 교육 시스템에서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은 혁신학교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배움을 경험했지만, 그런 경험이 일반 학교로 진학하면서 사라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결국, 그들은 학교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형태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마을학교라는 개념이 탄생했다.
2014년 가을, 의정부의 청소년들은 ‘청소년 기획단’을 결성하고, 마을 배움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들은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은 어떤 곳일까?”, “마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상상력을 키워갔다. 이들은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처럼, “1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자신의 꿈을 나누고 토론하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25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고, 이들은 결국 ‘꿈이룸배움터’라는 새로운 교육 공간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2015년, 이 공간은 청소년들이 직접 공모하고 투표로 결정한 이름 ‘꿈이룸배움터’로 시작되었으며, 무학년제와 자기 주도적인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여기서 청소년들은 교육의 주체로서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그들은 공간을 직접 꾸미고, 벽화 작업을 통해 회색 벽을 무지개 색으로 변환하는 등, 물리적인 공간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에너지를 쏟았다.
‘몽실학교’라는 공식 이름은 ‘꿈이룸배움터’가 발전한 후 붙여졌고, 학생들이 직접 공모하고 결정한 이름이었다. 몽실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치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배움터로, 교육의 주체가 학생들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이곳은 영화관, 노래방, 영셰프실, 손공방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학교 시스템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각자 원하는 활동을 선택하고, 그 기획과 실행을 주도하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몽실학교의 성과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2018년 김포, 2019년 고양, 2020년 성남에 추가로 몽실학교가 설립되었고, 이 모델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적으로 청소년 자치배움터가 생겨나면서,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배움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졌다. 또한, 몽실학교는 은하수학교와 같은 다른 청소년 자치배움터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처럼 몽실학교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자신들의 꿈과 상상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
1999년 인현동 화재 참사 이후, 2004년에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이 설립되었다. 회관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2019년 시작된 예술꿈학교도 그중 하나다. 예술꿈학교는 학생 자치활동 기반의 문화예술 동아리 운영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총 17개의 동아리, 150여 명의 학생, 15명의 예술전문가, 17명의 담당 교사가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활동 주제를 정하며, 연간 목표와 교육과정을 계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회관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예술전문가 및 담당 교사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후 발전된 형태로 운영된 예술꿈학교는 밴드, 국악, 영상, 웹툰, 댄스, 뮤지컬&연극, 미술 등 18개 동아리로 확장되었고, 210여 명의 학생이 소속되어 있다. 예술꿈학교는 청소년들에게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며, 예술적 잠재력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청소년이 모여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강사를 초청하여 성장해 나갔다. 예술꿈학교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청소년자치회’ 기구를 마련했다.
예술꿈학교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가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공연과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건전한 여가문화를 경험하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이처럼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발현시키는 공간은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술꿈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은 더 큰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학생 자치와 문화예술교육이 결합된 이 모델은 새로운 형태의 교육 공간으로 확장될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인천형 청소년자치학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 자치학교팀의 교사 3명이 세워졌다. 이들이 주축이 되어 자치학교 운영지원팀을 조직하고, ‘(가칭)인천청소년자치학교 추진단’을 모집 구성하기 위해 1월부터 5월까지 본격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몽실학교, 꿈틀리인생학교, 오디세이학교 등 선진지들을 방문하여 학습의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관에서 주도한 자치배움터였기에 민에서 시작한 몽실학교와는 구분되는 특수성이 있다. 기존의 선례를 바탕으로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조직 시스템을 마련하여 발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코로나 시기였음에도 오히려 온라인 플렛폼을 다양하게 시도하며 소통창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는 미국 인권 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의 말처럼, 온라인 소통의 위기는 오히려 기회가 되었다.
그 후 자치학교의 밑바탕을 준비할 길잡이교사를 모집했다. 마을교육, IT, 영화,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총 35명의 구성원들이 구성되었다. 온라인 플랫폼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개설하여 활동을 알리고 소통의 창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주도형 협력 공동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개 마을 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청소년자치학교 추진단의 모집을 위해 내건 슬로건은 단순했다. ‘정답과 경쟁이 없는 학교, 나만의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배우는 학교, 모두가 학생이 되고 모두가 선생님이 되는 학교, 만들어진 학교 말고, 만들고 싶은 찐~학교!’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보고 싶은 청소년을 ‘자치학교추진단’이라는 이름으로 인천 전역에서 모집했다. (청소년 108명과 어른 35명, 총 143명의 자치학교추진단이 구성되었다.) 인천형 청소년자치학교를 만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6월부터 8월까지 본격적인 ‘(가칭)인천청소년자치학교 추진단’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4차에 걸쳐 청소년 자치학교의 기초를 세우는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든 네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학교의 이름과 비전, 핵심 가치를 스스로 정하고 인천 청소년자치학교의 기본틀을 만들었다. 당시 코로나로 인해 네이버밴드와 줌을 활용한 온라인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각 워크숍에서는 소그룹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학교의 비전과 가치를 구체화했다.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청소년 자치학교의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 맺기를 위한 줌 서클을 진행했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소그룹 서클로 나뉘어 핵심 가치와 비전을 세우는 주제 토론을 진행했다. 주체성, 비전, 사랑, 연대의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하였고, 이를 담아 “우리가 ‘가치’ 빛나며 성장하는 은하수학교”라는 학교의 비전을 세웠다.
세 번째 워크숍에서는 학교 이름과 비전을 결정했다.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모두 저마다의 빛을 가진 별이고, 그 별들은 협력과 연대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로 ‘은하수’라는 학교 이름을 지었다. 슬로건도 정해졌다. “새로운 상상, 따뜻한 연대, 모두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은하수학교!”
이후 네 번째 워크숍에서는 (공동체 활동과 자유 발언)을 통해 규정과 조직을 다듬고, 프로젝트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자치조직(청소년자치회, 길잡이교사회, 은하수자치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기본 원칙을 정했다. ‘다시 보자! 꿈꾸자! 해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7월 말, 추진단 해단식을 진행했다.
추진단을 통해 은하수학교의 기본 틀이 갖추어졌다. 이후 은하수 프로젝트와 자치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결정할 일이 남았다. ‘은하수 프로젝트 기획단’이 결성하여 논의를 이어갔다. 추진단으로 활동했던 청소년 중 23명의 청소년들이 프로젝트기획단을 자원하여 은하수 1기의 교육과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청소년프로젝트기획단은 여섯 차례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은하수 자치프로젝트의 운영방식과 2020 프로젝트 대주제(“은하수, 별걸 다 한다!”)를 정하였다.
그와 동시에 새로 탄생한 인천청소년자치학교 ‘은하수’에 참가할 청소년과 길잡이교사를 모집하는 공고가 나갔다. 추진단으로 참여했던 청소년을 포함해 179명의 청소년이 참여 신청을 했다. (은하수학교의 청소년은 중·고등학교 연령기의 모든 청소년을 의미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도 포함하기 위해 ‘학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청소년’이라는 이름으로 모집했다.)
길잡이교사는 42명이 위촉되었다. 운영지원팀은 청소년자치학교의 철학과 청소년주도 프로젝트, 길잡이교사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한 성장연수(특수분야 직무연수 15시간)를 마련하고, 이를 이수한 사람 중 희망자를 길잡이교사로 위촉했다. 모집된 길잡이교사는 중등교사, 마을활동가,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멘토 등 연령, 직종, 소속이 다양했다.
드디어 9월, 큰 기대와 함께 은하수 1기 자치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프로젝트기획단 청소년들은 자발적으로 은하수를 소개하는 카드뉴스와 새로운 구성원들을 환대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면서 프로젝트 기획워크숍의 문을 열어주었다.
코로나 대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바람에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지만 3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16개의 주제선택 프로젝트와 1개의 공공프로젝트가 최종 기획되어 매주 혹은 격주로 운영되었다.
은하수 1기 교육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으므로 일종의 ‘파일럿 교육과정’의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파일럿 교육과정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실제로 적용하기 전에 소규모로 시험적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이 효과적인지,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본격적인 시행 전에 필요한 수정이나 보완을 할 수 있다.)
프로젝트 개설과 함께 은하수 자치조직도 구성되었다. 가장 핵심적인 청소년자치회는 각 프로젝트의 팀장과 그 외 희망하는 청소년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매주 열리는 청소년자치회는 은하수 활동에 대한 공유와 자치행사 기획 등 은하수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제안하고 협의하고 추진해나갔다.
길잡이교사 전원이 참여하는 길잡이교사회를 마련해 프로젝트 내용을 서로 공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은하수자치회는 청소년자치회의 대표와 희망하는 청소년, 길잡이교사 대표, 운영지원팀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의 비율을 8할 이상으로 하고 대표는 청소년이 맡도록 규정하여 청소년의 자치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학교의 운영위원회와 비슷한 최종의결기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해서 그동안 우리 인천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러나 교육의 오랜 꿈을 담아낸 ‘오래된 미래학교’, 청소년이 주도하고 마을이 협력하는 청소년자치배움터, 은하수학교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참고문헌
신민재, "인천화재참사 20년 ① 57명 희생된 그날 되풀이하지 않아야", 연합뉴스, 2019년 10월 27일.
https://www.yna.co.kr/reporter/index?id=39343439393937&site=article_writer
꿈이룸출판팀(2018), 몽실학교 이야기, 에듀니티, 256p-264p
서우철. (2016). 청소년 자치 마을 배움터 ‘꿈이룸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교육비평,(37), 196-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