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칠레에도 맛집이?

칠레 산티아고에서 맛집 찾기

by 버츄리샘

아무리 음식이 맛없는 나라 하지만

4년 반 동안 찾아낸 보석 같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식당에 비하면 보통 수준이지만

칠레에서는 꽤 괜찮은 식당입니다.

( 제가 간 식당들은 한정적이니 지극히 개인적 의견임을 말씀드립니다.)


우선 한식당으로 가볼까요?

한인타운에 위치한 칠레 유일 한국식 중식당 다리원입니다.

다리원

한국식 짜장면과 불짬뽕, 찹쌀탕수육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칠레도착한 지 얼마 안 돼 방문했을 때

입 짧은 둘째가 한 그릇을 삼키듯 먹을 정도로

맛도 좋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잠재워주던 소중한 곳입니다.


근처 한식당으로는 제일 맛있는 하나식당이 있습니다.

하나식당

추운 겨울 뜨끈한 동태탕 한 그릇에 마음도 녹던 곳입니다. 여름에는 연어가 듬뿍 들어간 물회별미입니다. 돈가스도 돼지고기를 다진 패티라 맛이 색다르고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비빔밥, 메로 조림등 다양한 한식들을 먹을 수 있고 한국 사장님이 직접 주방에 계셔서 어느 식당보다 맛이나 질이 훌륭해 교민분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음식의 가격은 한국돈 15000원선 합니다.


한국음식 하면 치킨이죠.

한인타운에 칠레현지인이 줄을 서서 먹는 치킨집 한스치킨입니다.

한스치킨

한국식 치킨으로 간장치킨, 파닭, 양념치킨 다 맛이 좋습니다. 주말이면 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에 주로 포장해서 집에서 먹곤 했습니다.

단 순살은 100% 닭가슴살입니다. 저는 퍽퍽 살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목이 막힐 수 있습니다.

치킨 한 마리 가격은 22000원 정도 합니다.

한국이랑 비슷하죠?




이번에는 칠레맛집으로 가볼까요?

동네에 있어 가끔 가는 버거집입니다

Tren Uncle Fletch라는 식당인데

내부 기차모양으로 되어 있고 피시 버거가 맛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도 바삭하

입맛을 돋웁니다.

가격은 세트로 한국돈 15000원 정도 합니다.

Tren Uncle Fletch



또 다른 식당으로는 산티아고 가장 높은 코스타네라 빌딩 옆에

칠레 뷰맛집 Giatorio 있습니다.

뷰도 좋고 건물이 360도 돌아가기에 산티아고 전경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음식도 해산물요리가 맛있답니다.

여행을 갔다면 들려보면 좋을 곳입니다.

Giatorio



이번에는 칠레 디저트 맛집어입니다.

산티아고의 청담동 같은 Vitacurra에 있는

Millefleur라는 입니다.

빵과 파이가 정말 맛있어서

칠레 신입생들을 꼭 데리고 갔던 곳입니다.

Millefleur

칠레 디저트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 집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크로와상과 과일타르트는 한국에 비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어서 빵 하나에 4000~5000원 정도 합니다.


또 다른 디저트 맛집은 집 근처에 있어서 자주 갈 수 있고 배달이 되어서 급하게 선물할 때 유용한

Etienne입니다. 핑크색 문이 참 예쁘지요?

프랑스 빵집이라 마카롱도 괜찮고 크로와상이 진짜 맛있습니다.

Etienne


사진 속 딸기파이는 22000원 정도로

달지 않은 파이라 선물용도 좋고

생일케이크로도 용하였습니다.

바게트도 훌륭합니다.


산티아고 맛집에 대해 공유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봐주세요.

칠레에도 더 많은 맛집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