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기가 아니라 여기 있었으면. 훨씬 더 좋을 것 같아.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너는 모르겠지.
우리가 나눴던 얘기나 우리가 봤던 한강. 그런 것들이 가끔은 꿈같아.
너무 멀어서 아득해졌다는 게 아니라, 현실감이 없게 느껴지는 거야.
너는 이제 내 현실이 아니야.
그걸 이제야 알겠다.
니가 왜 죽었는지 생각하는 것도 좀 지쳐.
그러게 처음부터 안죽었음 좋았을 텐데.
매년 너를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리워해.
2012.06.10.
'의외다' 라는 말보다 '역시 너라면 그럴줄 알았어' 라는 소리를 듣고싶다. 소설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