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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소스 누들

by Wandering Sadhvi Jun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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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으로 해먹은 동남아풍 땅콩소스 누들.  레시피 없이 후다닥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이 있었다. 


땅콩소스에는 피넛버터, 다진 생강, 다진 마늘, 간장, 식초, 메이플 시럽이 들어간다.  양은 본인 취향에 맞게 조정하면 된다.  맵게 먹고 싶으면 스리라차 소스나 고추장 아니면 고춧가루를 첨가한다.  소스 재료를 다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넣고 섞는다.  너무 걸쭉하지 않도록 물로 조정한다.  


은 통곡 라멘 누들을 사용했다.  소금물에 면을 끓여 옆에 일단 놓는다. 


야채는 그날 집에 있는 야채를 쓰면 된다.  오늘 냉장고에 시금치와 당근이 있어서 이것들을 넣었다.  브로콜리가 없는 게 아쉬웠다.  브로콜리와 두부는 맛이 잘 어울린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두부나 계란, 아니면 둘 다 넣는다.  두부가 있었으면 두부를 넣었을텐데 없어서 계란을 넣었다.  N.B. 사실, 이 음식은 계란이 들어갔기 때문에 요기식단 매거진에 올려질 자격이 없다.  계란은 타마스 (무거움, 어두움, 나태 등등의 성질)의 성질이 있기 때문에 삳뜨바 (Sattva) 성질의 채식인 요기식단 (yogic diet)에 포함되지 않는다.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계란을 사용할 경우 계란을 풀어서 볶는다.  두부를 사용할 경우, 깍둑썰기해서 기름에 볶는다.  그다음에 당근 및 잘게 썬 브로콜리 등등 단단한 야채를 먼저 넣고 같이 볶다가 프라이팬 한쪽으로 몰아놓고 준비해 놓은 소스를 후라에팬 옆으로 부어서 조금 끓인 후 준비해 둔 면을 넣고 같이 볶는다.  


시금치를 넣을 경우 맨 마지막에 넣고 시들 때까지 조금 더 볶는다. 


고명으로는 땅콩이랑 방울토마토, 고수 등이 잘 어울린다. 


#채식누들

#땅콩소스

#땅콩소스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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