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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삶조각사 이지원 Oct 20. 2022

나는 그대의 아침을 기억합니다.

지금의 50대가 나의 30대에게

세상 모든 일이 마음 먹은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쁜 일상에 치이고, 생계를 위해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 번 단단히 마음 먹고 시작하지만,

막상 시작하고 나면, 쓸데없는(?) 고민과 걱정을 거쳐 대부분은 출발도 해보기 전에 포기를 한다.

시작조차 해보지 못한 단념, 내 과거의 모습은 늘 그랬다.

그랬던 일은 가정을 갖고, 아이가 생기면서 더 어려워졌다.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일에 쫓기고, 사람에 쫓기고, 꿈에 쫓기다가

밤 늦은 시간에 퇴근을 하면 물 먹은 스펀지 모양 축 늘어지기 일쑤였다.

조금 앞서서 사는 게 아니라 늘 쫓아만 다니던 삶.

말 그대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데에만 급급했다.


그때 문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 늘 같은 자리에 계속 멈춰 서 있는 기분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계속 성장하지 못하면 도태된다. 자연의 이치다.

그걸 본능적으로 알게 된 나는 늘 무언가 알 수 없는 갈망이 내 안에 꿈틀대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그걸 아는 것 하고, 직접 실행에 옮기는 것 하고는 완전 다르다.

그렇게 알고만 지내다가 난 대부분의 젊은 날을 그렇게 흘려 보냈다.

그러다가 몇 번의 부침(浮沈)을 겪고 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뭐라도 한 번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을 먹었다.

일단 나를 이끌어 줄 강한 동기가 필요했다.

당시 나의 일상은 다른 사람들과 비슷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업무에 매여 있다가 주말엔 에너지를 충전하느라 하루 종일 잠만 잤다.

잠깐 주말에 의욕적으로 뭔가를 시도하긴 했었다.

하지만 주말의 특성상 유혹이 많아 쉽게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자기계발을 위해 주말만 투자해보겠다는 안이한 생각은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미라클 모닝'이라고 아침형 인간을 표방하며, 새벽 기상으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

그리고 용기 내어 따라해보기로 했다.

그들은 수많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새벽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의외로 해보니 사실 대단하거나 거창한 건 없었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쪼개 내개 하고 싶은 일을 조금씩 해나가는 게 전부였다.

그 효과에 비해 의외로 그 실행 방법은 간단했다.

그게 무엇보다 매력적이었다.

문제는 일어나는 게 전부가 아니란 거다.

성공적인 결과의 갭(gap)은 빨리 일어나는 시간이 아니라 그 일어난 시간을 잘 사용함에 있다고.


자기 계발에 대한 갈증


허겁지겁 눈 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해 하루를 살다보면,

멈춰 있거나 도태된 느낌이 든다.

정말 아쉬운 건 지나버린 시간이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다.

뭔가를 바꾸기 위해선 공부가 필요하고, 공부가 필요한데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럴 땐 조금이라도 부지런해져서 필요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방대한 다양성을 가진 공부보다 명확한 초점을 맞추고, 필요한 공부를 전문적으로 파고 드는 것이 좋다.

이런 생각이 윤곽을 잡아가자 나는 공부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어떤 일이든 깊이 몰입하다 보면, 분명하고 적확한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샛길, 지름길에 한 눈 팔지 말고, 뚝심을 갖고 시간을 만들어 정석적인 길 내기에 매진하다 보면 결과가 보인다.

막막했지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다.

당연히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다. 매일 조금씩 천천히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나는 나의 목표를 향해 나갔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하지만 노력한 대가는 확실히 피부에 와 닿았다.

나는 지금 또 다른 목표를 꿈꾼다.


도전하는 사람의 미래


"당신은 지금 어디 있나요?"

"어디 서 있나요?"

"거기 그냥 서 있어도 괜찮겠어요?"

도전해라! 우리 또 다른 다음 단계의 무대를 준비해야 한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설레는 일을 꿈으로 삼아 아침에 도전해라!

가끔 내게 1,000일을 넘는 미라클 모닝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너무 간절했기에 참 열심히 했고, 이제 제법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간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하는 소통은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줬고,

나는 그 사람들로 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는다.

매일 일기 쓰듯 미라클 모닝을 통해 얻어가는 깨달음을 기록하고 나눈다.

새로운 일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임을 준다.

무엇보다 아침이 설레는 일을 시작하면서 생각이 많이 진취적으로 바뀌었다.

이런 삶이 꿈만 같다.

'작가 되기' 이건 꿈을 이뤘다.

새로운 나의 직업은 작가면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다.

'3년간 1천권 독서프로젝트'도 달성했다.

내 다음 목표는 '영어로 책쓰기', '건축학 공부하기', '해외여행에 관한 책 쓰기' 등이다.

내 안에 숨어 있던 새로운 나를 찾고 꿈을 펼친다.

함께 할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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