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직접 해 봐야 안다
움직임이 성과를 만든다
강의 시간에 템플릿 한 가지를 배웠다고 칩시다. 이론 설명을 들으면 대부분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 템플릿으로 연습하면 확실히 글 쓰는 데 도움 되겠다는 확신도 갖게 됩니다.
문제는, 강의 마치고 나서 혼자 해 보려고 하면 아무래도 어려움이 따른다는 사실입니다. 익숙지 않은 내용을 처음 배웠는데, 혼자서 그걸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건 힘든 일이지요.
강의 시간에 채팅창을 이용해 실습을 합니다. 배우고, 이해하고, 직접 연습까지 해 보면, 아무래도 머리로만 익혔을 때에 비해 훨씬 효과적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과 자기 손으로 직접 글을 써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결과가 다릅니다.
실습을 진행해 보면, 수강생은 크게 세 부류로 나뉩니다. 첫째,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고요. 둘째, 실습에 참여하려는 마음은 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는 사람들 있습니다. 셋째, 아예 처음부터 실습을 하든 말든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 있습니다.
저는 한 번에 두 시간씩 강의합니다. 두 시간은 귀합니다. 다른 어떤 일을 해도 성과를 낼 만한 시간이지요. 그런 귀한 시간에 제 강의를 듣는 것이니, 당연히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마땅합니다. 자기 시간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니까요.
저는 어깨가 더 무겁습니다. 제 강의를 들은 수강생들이 실제로 글을 쓸 때 무조건 효과 있어야 합니다. 글쓰기/책쓰기 강의를 들었는데 글쓰기에 도움 되지 않는다면 그런 강의는 애초부터 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강사는 강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수강생은 어떻게든 적극 참여해서 실력 키워야 합니다.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34명 예비 작가님들과 "온라인 책쓰기 수업 193기, 2주차" 함께 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도 다양한 실습 진행했는데요. 적극적으로 참여한 수강생들은 자신의 글에 반드시 적용하고 효과 볼 것으로 기대합니다.
모든 성과는 '움직임'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이 우울할 때도 움직여야 하고, 몸이 찌뿌둥할 때도 움직여야 하며, 공부할 때도 눈과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효과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 실습하면서 제대로 익히고, 이후 혼자 글 쓰면서 반복 연습하면, 강의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제 강의뿐만 아닙니다. 독서든 강의든 무언가를 배울 때는, 즉시 실행해 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입니다.
객관적 근거 제시하는 방법, 비유 설계 3단계 공식, 구체적 경험 서술 방법 등 다양한 내용 다루었습니다. 함께 하는 분들의 글 실력이 좋아지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와 가치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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