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E ME #23
세상 누구든 삶을 나누는 사람이다 그래야만 한다 그러니 생각해 보면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이름이라 선택한 것도 있는 지반티카라는 이름은 고유 명사가 아닌 것이다 누구나 지반티카인 것이다
흔한 이름이 싫어 새로운 이름으로 살기로 했는데 결국 그게 또 하필이면 특별하지 않은 이름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소중할 뿐 특별하지 않다 그리고 특별하지 않다는 사실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다 결국 특별하지 않은 이 이름은 때가 되어 새로운 내가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할 때, 과거의 나와 같이 떠날 것이다.
- 특별하지 않지만 소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