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적응
고양이는 식육목(食肉目) 고양잇과의 포유류에 속하며, 반려묘 또는 고양잇과를 일컫는다.
묘(猫)가 한자어이고, 전 세계에서 널리 집사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키워지고 있는 애완동물 중 하나이다촤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개와 달리 산책으 시키지 않아도 되며 모래만 깔어주면 배변을 처리하는 독립적인 성격으로 고양이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다.
그래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활동량이 적으며, 낯선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동물이다.
고양이의 체온은 37~39C로, 사람보다 약간 높아 추위에 민감하고, 동물 가운데에서는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고양이의 특성이 현대인과 비슷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Q. 그렇다면 고양이의 단점은 딱 하나 있다. 무엇일까?
고양이의 털갈이는 기온이 가장 크게 바뀌는 환절기인 초봄과 여름사이, 늦가을에서 겨울사이로
1년에 2번 정도 찾아온다.
환절기인 이때는 평상시보다 더 10배 이상 많은 털이 빠진다. 겨울털이 빠지고 가벼운 여름털이 나는 것은 3월부터이며 여름털이 빠지고 촘촘한 겨울털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11월 경이다.
털갈이 시기가 되면 털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지고 고양이도 털을 정리하기 위해 그루밍을 더 많이 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고양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털의 양도 많아지고 제대로 배출되지 않은 헤어볼로 인한 문제도 생긴다.
털갈이란 짐승이나 새의 묵은 털이 빠지고 새털이 나는 것을 말한다.
추운 계절에 온도가 낮아지면 개나 고양이는 털갈이를 한다.
이것은 비생물적인 요소인 온도가 생물에게 주는 영향이다.
생물은 살아 가기 위해 생물적 요소와 비생물적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생물의 환경적응에서 사용하는 적응이란 단어는
스스로 노력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주어진 환경에
더 적합한 행동을 하는 개체의 유전자가
자연적으로 다음세대의 자손에게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고양이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털갈이를 하는 것이다.
고양이의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꼼꼼히 빗고 잦은 빗질을 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고양이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 죽은 털을 제거해 주고 빗질 횟수는 최소 1~2회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