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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rescience Sep 08. 2024

실험과학학원 고양이들은 다르다

뭐가 다를까?

나는 실험과학학원을 2군데 운영중이다.

경주,포항이다.

본점은 포항인데 나의 고향이 경주인지라

50대가 되면 경주에 내려가 살고 싶어

2호점을 경주에 내었다.


나는 지금 재2의 육아를 하고 있다.

아들이 없는 나는 아들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두부와 뭉치를 나의 아들로 삼기로 했다.

큰아들이 두부고 막내 아들이 뭉차이다.

왜 이름이 두부고 뭉치이냐??

두부를 데리고 왔을때 두보모래를 사서

그냥 지은 이름이고

뭉치는 털이 너무빠져 털 뭉치에서 털을 빼고

뭉치이다…


나는 작명을 너무 단순하게 잘한다.

내나이 44에 뒤늦게 육아를 하려니 힘이든다.

일단 이 두아들들이 아직 서로 어색하다.

두부는 너무 순하고 아무대나 들이대고

뭉치는 경계심이 많다.


둘의 첫 만남은 너무나도 어려웠지 않다.

사실 두부는 매일 수학과학을 공부하는지라

상당히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다.

그래서 상황파악도 빠르고 학생들에게 우호적이다.

어떻게 해야 엄마 학원이 잘되는지 너무나도 잘 아는 든든한 큰 아들이다.


두부를 보는 아이들이 다들 한마디씩 한다

선생님, 두부는 너무나도 특별해요!

그렇다

이 아이는 실험과학 고양이인지라

수학문제를 같이 풀고

실험도 같이 한다

얘들은 고양이가 아니다
개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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