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를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들

실험과학학원고양이들은 다르다

캣타워만 무려 50만원이 넘게 샀다.

다묘가정이라 정말 공들여 샀는데 우리집

아이들은 캣타워에는 관심이 없다.

인터넷이 정말 멋있는 값비싼 캣타워가 있어 주문하려다 결국 취소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얘네들는 캣타워 하루 올라만 갔다

놀지고 않는다.

장난감은 물고기모양 다이소 천원짜리와

날개모양 장난감. 이외애는 크게 관심도 없다

특히 두부는 더더욱 그렇다.

학원 연필이나 가위를 이갈이 할때나 쓰고

대부분의 사간은 책상위에 있다.

오늘도 오전에 출근해 열심히 두시간동안

청소를 하고 츄르를 주고나니 얘네들은 독특허다믄걸 느꼈다.

핸들링도 좋아하고 하지마!라고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일반적 고냥이들과 달리 캣타워는

관심없고 전부 다 책상에서 놀고들 있다.

더 웃긴건 고냥이들이 발라당 뒤집어서 주무신다.

그리고 망고는 책장틈에도 들어가려 애를 쓴다.

감자는 본인이 다컸는지 알고 따라 다닌다.

똥치우고 나면 싸고 이건 완전 똥지옥이다..

그렇게 전쟁같은 시간이 지나 평화로움이 아주

잠깐 찾아왔다.

두부에게만 주는 간식타임

두부는 손으로 줘야 먹고 떨어진것도 안먹는다.

참 까탈스럽게 키웠다.

아..이제 수업하러 가야되는데 .

두부+뭉치+망고+감자 4인방은 오늘도

엄마의 힘듦을 알고 싶지도 않은지 열심히

학원을 휘젓고 다니신다.